무더위와 침수 이후 도심 곳곳에서 쥐 출몰이 잦아지면서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쥐 매개 감염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쥐와 관련된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으로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이들 감염병은 쥐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감염되며, 균들 또한 장화나 장갑 없이 야외에서 작업할 경우 피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나 가축의 소변 등으로 오염된 물이나 진흙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드물다. 잠복기는 2일에서 30일까지로 다양하며,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