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범행 수단으로 지목된 '초소형 기지국'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사고인데다 널리 쓰이는 장비인 탓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펨토셀'이라 불리는 초소형 기지국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 초소형 기지국은 전화번호부 절반 크기로 통신사가 음영지역 해소나 트래픽 밀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메인 기지국 인근에 배치하는 기기다.초소형 기지국 커버리지는 10m에서 최장 30m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