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예술단 창단 및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장애예술인의 전문성과 직업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장애인예술단의 창단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이뤄진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8개 단체가 신청했다.고용주체의 건실성, 고용 조건, 운영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전국에서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이 가운데 공
우리은행이 최근 연이은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사 경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자산 2조원 이상이거나 상장된 국내 금융사 122곳을 대상으로 2024년 결산 기준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이 총점 246.47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속 성장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부문을 각 60점 만점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총 300점 만점으로 환산됐다.우리은행은 지난해 종합 3위에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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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경 1조9000억 확정…과기정통부 "연내 GPU 1만장 확보"
1억9000억원이 넘는 AI 분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추경으로 첨단 GPU 1만장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 조기 상용화 등을 추진해 AI G3 발판을 마련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대비 618억원 증액한 1조9067억원 규모 AI 분야 추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추경으로 글로벌 AI G3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한다. AI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AI모델 개발,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한다. 1조634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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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홧가루 습격이 시작됐다…황사 수준
송홧가루가 다량 흩날리면서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황사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2일 기상청 지정 관측기관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1일 오후, 충북 청주지역의 낮 12시~오후2시 사이 송홧가루 농도는 270~315㎍/㎥였다.5분간 미세먼지 평균값은 320~52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약한 황사가 유입될 때 관측되는 농도 수준이다. 연구소 정용승 박사는 “매년 5월 초순엔 황사가 줄어들고 식물성 꽃가루가 대기 오염의 주범이 된다”며 “황사와 송홧가루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면 인체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정밀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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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이번에 GH가 공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수탁받아 시행하게 된 것이다.사업 대상지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국립과학원의 가리예프 식물원으로, GH는 이곳에 ‘경기도 평화의 정원’ 정비, 양묘장 조성, 탄소중립 숲 묘목 식재, 탄소중립 역량강화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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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5년 국토교통부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중부뉴스통신 = 국토교통부는 5월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영남 산불, 여객기 참사, 싱크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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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왕소나무 최종 고사 판명, 기후변화 원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을 대표하던 ‘대왕소나무’가 결국 고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4월30일 울진군 소광리 현지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소나무 고사에 따른 사후 관리 설명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대왕소나무는 수령이 오래된 소광리 대표 목본으로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오랜 시간 상징적 존재로 여겨져 왔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피해가 확인된 뒤 병해충 방제와 수분 공급 등 수세 회복을 위한 조치가 이어졌지만, 같은 해 12월경 솔잎 전체가 갈변해 외관상 고사 상태로 나타났고, 지난 4월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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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도민체육대회 충주서 힘차게 개막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8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개회식은 조영구·최지현 MC의 진행 아래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됐다.각 시·군 대표 선수들은 지역의 개성과 열정을 담아 입장하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고, 이어 대회기 게양,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1000명의 충주시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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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부재
어른이란 본받고 따르고 싶은 덕망이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 어른의 조건에는 몇 가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 솔선수범하고 청렴하여야 하며 무엇보다 공동체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의 삶을 살며 엄격하지만 따뜻한 포용력이 있어야 하고 수평적인 소통 능력의 소유자여야 한다.우리 동네에 4대가 함께 사는 집이 있었다. 대궐 같은 그 집안의 분위기는 흡사 종교 시설 같은 엄숙함이 있었다. 여러 명이 사는데도 항상 조용한 편이었다. 그 집의 큰 손자인 친구는 항상 손가락을 입에 대고 조용히 하라는 게 버릇이 되어있었다. 나이는 드셨지만 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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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며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단순히 가톨릭교회의 수장이 아니라, 시대의 양심이자 가난한 이들의 벗이었고, 정의와 평화의 사도였다.겸손과 진정성으로 교황청의 문을 열고 세상과 끊임없이 대화했던 그는, 우리 시대가 잊고 있던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해왔다.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며 필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교황의 모습을 떠올려본다.교황은 몸소 청빈의 삶을 살고 평화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관심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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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돌보지만 돌봄받지 못하는 사람들
우리 사회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많은 사회복지사를 필요로 하였고, 배출된 사회복지사들은 현장에서 서비스 대상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는 열악한 수준이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의 처우수준은 열악하며, 헌신의 수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었지만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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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뒤에 서면 왜 눈물이 날까
계절은 풍경을 펼쳐놓고 오월의 창을 두드린다. 푸르다. 벚나무, 청단풍나무 아래 영산홍이 식구처럼 모여있다. 가정에는 가족이, 대지에는 식물들이 마을마다 조화를 이루고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잎들이 연하지도 거세지도 않은 순한 계절, 오월이 나는 참 좋다. 너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달이라서 그런지 오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가족과 함께하는 달이자 감사의 달이기도 하다. 오월은 슬픔보다는 환희의 달이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희망을 품는 달이었으면 좋겠다.어느덧 지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