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모 씨는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며 술자리를 즐긴다. 어느 날 입안의 궤양을 발견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연고를 바르고 통증을 참았다. 하지만 3주가 지나도 낫지 않았고 음식물을 삼키기까지 힘들어졌다. 그 후 병원에서 설암을 진단받았다. “혀에도 암이 생긴다?” 문자 그대로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질환이다. 설암은 구강암의 한 종류인데 구강암이란 혀,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신규 설암 환자 46%는 50대 이하…20대에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