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예금보호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상반기에 결정한다.예금보호한도가 상향되면 최근 증시 급락·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출렁임 속 금융소비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및 2금융권 건전성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 쏠림으로 인한 더 큰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13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국회에 보낸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결과 보고서'에서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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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공공기관 '알박기'인사 논란 확산...김회선·김경규 "윤석열·한덕수와 인연...정권말기 보은성 인사?"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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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실버 세대 추억 소환하는 ‘7080 낭만극장쇼’ 개최
용인문화재단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실버 세대를 위한 공연 ‘7080 낭만극장쇼’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7080 낭만극장쇼’는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기존 3회 공연을 4회로 확대해 각각 색다른 테마로 각 공연마다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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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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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빛과 실’ 출간 첫날 베스트셀러 1위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출간한 책 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출간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은 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지난 24일 출간됐다. 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을 포함해 미발표된 시와 산문들, 일기와 직접 찍은 사진 등의 소소한 기록들이 담겨있다. 등 한강 작품의 문학적 실마리가 되는 문장들과 짧지만 아름다운 시들을 통해 한강의 세계를 제법 가까이 마주할 있게 하는 다정한 책이다. 알라딘에 따르면, 신간 알림 신청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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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누리 봉사대, 울산 동구 어르신들에게 후원금 100만 원 전달
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가온누리 봉사대는 28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동구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후원금은 5월 8일 어버이날 경로 증진 행사를 통해 동구지역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뜻깊게 쓰일 계획이다. 이선미 회장은 “늘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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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이재명, 본인 순발력 과신하면 위험…다시 생각하는 습관 들여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이 대표에게 '통합'의 가치와 함께 신중한 자세를 공개 당부해 눈길을 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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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모의 역사 살롱] 가톨릭 체제, 그 아이러니
영면에 든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인이 아닌 이들도 교회와 성직자들을 향해, 교회 밖으로 나가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것을 촉구한 그의 메시지를 그리워하며 헌사를 아끼지 않는다.고래로 대다수 가톨릭 사제들은 영성이나 화해와 같은 공허한 단어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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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지구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준 사람
지구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줬던 사람을 떠나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할머니가 많이 위독하시다. 오랫동안 아프셨는데, 한 달 전 병원에 입원하셨고, 이제는 연명치료 중이다. 일주일에 두 번 면회를 갈 수 있는데, 아프신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많이 무겁고 힘들다.오늘은 소중한 칼럼 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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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단상] 윤석열 전 대통령님 제발 그만하십시오
윤석열 전 대통령님, 저는 당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보여준 행보가 너무나 즉흥적이고 일방적이어서 '이 나라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이 모든 일의 정점인 12.3 비상계엄은 너무나 뜻밖이었고, 최대의 실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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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줬으면 그만이지〉
책을 읽고 주말에 다큐 를 몰입하면서 보고 '어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어른 김장하의 무주상보시에 감동했고 청탁이나 부패에 휘둘리지 않았고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권력에 탄압받는 사람들을 돕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한결같이 인권을 소중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