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포퓰리즘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주 4일제 또는 4.5일제, 기본소득제, ‘불법 파업조장법‘으로 불리는 노랑봉투법 재추진 등의 인기와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국민의힘은 14일 ‘주 4.5일 근무제’ 도입과 주 52시간 근로규제 폐지를 대선공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월~목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외에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4시간 일하고 퇴근하는’ 울산 중구청의 사례를 소개하며 주 40시간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도
국민의힘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하며, 향후 대선 공약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주 4.5일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울산중구청의 사례를 들며 "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 비대위원장은 "업무 공백을 막고 시민에게 기존과 같은 서비스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원의 25% 범위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순환 방식으로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며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4강'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윤석열, 윤핵관 원조들인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싸잡아 저격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며 한 후보를 비판했다.이어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 뿐이다"라고 적었다. 또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다"라며 "거기에 부화뇌동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6일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당 지도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어제 8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을 면담했고, 단일화 추진과 후보 지원을 위한 당의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더욱이 당은 단일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필수적인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당직자 임명에도 아직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심
국민의힘이 성과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과 정년 연장, 계속 고용제 도입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개혁 정책을 17일 발표했다. 앞서 제시한 ‘4.5일 근무제’에 이어 세대 공존형 일자리 구조 마련을 위한 연속된 정책 행보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따르고, 실력과 노력이 연봉을 결정짓는 사회가 공정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번 개혁안에서 직무성과급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임금 총액은 유지하면서도 초임자
6·3 대선에 출전한 국민의힘 당내 경선 주자들이 ‘제3지대 빅텐트론’에 시동을 걸면서 초반 여론 주도권에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당내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경선 주자들은 초반부터 ‘반이재명’을 공통분모로 보수·중도 후보 연대 또는 단일화 필요성을 전방위로 어필하는 모양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저지하기 위해선 정당과 진영을 막론한 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공통분모를 담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는 지금까지도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이 당의 후보로 만들려고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직격했다.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단일화 불법 시도는 반민주적 행위다. 즉각 중단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를 둘러싸고 당 내부 불화에 이어 법적 분쟁이 불가피해지자 의원들을 막판 설득하고자 의총에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 장소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떨어진 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와 충돌하고 있는 당 지도부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에게 강하게 저격했다.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단일화로 인해 내홍에 휩쓸린 국민의힘에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진다"고 말했다.홍 전 시장이 언급한 '두 놈'은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당 지도부와 단일화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후보등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후보등록을 위해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직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후보로 등록할 방법은 없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김 후보를 사퇴시키지 않는 한 다른 후보를 등록할 수 없는 상태로 양측의 대립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정당 대표로 대선 후보 등록 시 당대표의 날인이 필요하냐는 의 질의에 “ 없으면 안 된다. 필수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당 지도부의 ‘한덕수 단일화’ 압박을 작심 비판한 김문수 대선후보를 향해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 지키려고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참 한심했다”고 직격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당 주도의 단일화 과정이 시작된다”며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TV 토론과 이틀간의 양자 여론조사 절차를 진행해 11일 이전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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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알뜰폰 포함 2411만 명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유심교체 104만 명"
SK텔레콤은 6일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모두 2411만 명이며, 104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SK텔레콤은 가입자 2300만명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 명 가운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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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역 극단들과 지역 공연장에서 연극 공연이 한아름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많다.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아니면 혼자라도 좋으니 근처 공연장을 찾아보자.◇창원 극단 나비 = 창원 극단 나비는 다음 달 8일까지 창원 나비공연예술센터에서 연극 (이선희 작·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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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가상대결... 이재명 46.5%·한덕수 34.3%·이준석 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는 대선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위에 있으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가상 3자 대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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