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31명이 목숨을 잃었고 4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상사 대부분이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었다. 이번 산불은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 돌풍으로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번졌다. 대형산불이 있었던 2000년 당시엔 불길 확산속도가 시간당 4.4km였는데 이번엔 8.2km다. 역대 산불 중 가장 빨랐다. 이번 산불은 ‘도깨비불’처럼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바뀌었다. 관계 당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산불이 발생
최근 발생한 경북 대형 산불 현장에서 농가들이 광역방제기와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화재 확산을 막고 농기계 피해를 최소화한 사실이 확인됐다.22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급속도로 확산되며, 다수의 과수원과 농업 기반시설을 전소시키는 등 큰 피해를 초래했다.그러나 일부 농가의 기민한 대응과 장비 활용이 불길의 확산을 저지하며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특히 점곡면과 옥산면 일대에서는 농업용 장비를 활용해 농기계 보관 창고와 축사 주변에 물을 분사하거나 불길을 직접 차단하는 등
울진 후포리 주택화재 현장에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길로 뛰어들어 헌신한 ‘영진살수’ 대표 홍석규씨가 귀감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화재는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이 됐으나, 홍 대표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4월 29일 오후 2시 30분께 홍 대표는 후포항에서 살수차를 운영하던 중 주택가 화재상황을 인지했다. 그는 자발적으로 살수차에 적재돼있던 호스를 이용해 화재현장에서 경계 방수를 실시했다. 화재 초기에 진화에 나선 그의 발빠른 활약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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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역별 오늘의날씨 및 주말날씨]동쪽 지역 중심 대기 매우 건조, 전국 강한 바람 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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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소방서, 119구급차 비응급 이용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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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공공기관 '알박기'인사 논란 확산...김회선·김경규 "윤석열·한덕수와 인연...정권말기 보은성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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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바이오메디컬소재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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