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앞에 선 공무원이 ‘세금’ 두 글자를 적자 아이들의 눈이 반짝였다.“선생님, 우리가 내는 돈이 진짜 도로 만드는 데 쓰이나요?”한 학생의 질문에 공무원은 고개를 끄덕였다.의성군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세금의 의미를 직접 설명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MG가 그린 환경클래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체득시키기 위한 현장 중심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 10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친환경 교육은 예비 사회적 기업 ㈜지구랭과 협력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환경 인식 이론 수업과 업사이클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폐청바지를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9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도 당국과 교육청이 긴급 역학조사에 돌입했다.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들이 대거 복통과 구토 등을 호소했다.1일 오전 8시 27분쯤 학교 보건교사가 비슷한 증상으로 보건실 이용 학생이 증가하는 점을 인지해 8시 32분쯤 학교장에게 보고했다.학교는 학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제주시교육지원청 등에 상황을 보고했다.이어 식중독 대응조치 매뉴얼에 따라 교내 음수대 사용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 방과후.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는 학생 118명, 교직원 11명 등 129명으로 파악됐다. 129명 중 2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식중독 유증상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사이 학교에서 제공한 음식물 섭취자 중 △설사 3회 이상 △구토 1회 이상 △복통을 동반한 설사 1회 이상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다.전날 기준 의심환자는 학생 82명, 교직원 11명 등 총 93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36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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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부실 직격탄… 신보 대신 갚은 돈 5천억, 회수율 8%”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최후 안전망이지만, 최근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에서 대위변제액이 급증하고 회수율은 급락하는 등 건전성 위기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이 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의 대위변제액이 2025년 8월까지 5,492억 원에 달했으며, 회수비율은 같은 기간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소매업 대위변제액은 2020년 4,135억 원에서 2024년 7,531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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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 이달 31일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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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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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특수교사의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또 한 명의 교사를 떠나보내며고 김동욱 특수교사의 1주기 추모공간을 찾았다. 밝고 건강했던 영정 사진 속 고인을 마주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곳에 ‘미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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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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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시공사 사장, 땅 투기 의혹..."농사용" 해명에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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