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갤러리큐가 2026 신년기획전 ‘옻_재료의 변주’를 이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고 있다. 김민지, 설민기, 윤란주, 이상열, 한호규 등 5명의 작가는 옻이라는 전통적 재료를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다루며 물성 자체를 탐구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지 작가의 지승공예 작품인 ‘연시’는 일상적 기물이었던 요강에 선사인들이 바위에 새겨 남긴 삶의 문양을 결합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일상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인간의 평범한 삶 또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역사이자 기록임을 드러낸다.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