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신록의 사월을 만끽하길잔 들고 혼자 앉아 먼 뫼를 바라보니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움이 이러하랴말씀도 우움도 아녀도 못내 좋아 하노라-‘만흥’의 6수 중 셋째 수 꽃이 아무리 아름답기로 사월의 신록만 하랴. 청춘이 아무리 빼어나기로 중년의 여유만 하랴. 인생은 언제나 지금이다. 계절도 마찬가지 저 꽃 지고 나면 무슨 재미로 살며 이 봄 가면 무슨 멋으로 살지 싶다가도 오늘 아침 저 산 푸르름에 문득 인생은 지금이라는 생각에 눈이 번쩍 뜨인다. 만화방창 꽃 지고 잎 피고 드디어 신록의 계절이다. 바다에만 물결이 이는 것이 아니다.
중부뉴스통신 = 싱그러운 계절에 펼쳐지는 부천시립합창단 신춘음악회, ‘꽃피는 사월의 설레임’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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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발빠른 국비 확보 행보…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되길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는 발품을 팔며 국비 확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울산의 주력 제조업 성장력 약화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잃어버린 10년’의 세월을 되찾기 위한 절실한 노력이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연계, 지역 정치권의 협력 아래 대 정부 협상력을 끌어올려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비를 반드시 확보해야 할 것이다.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의 핵심 예산 부서를 잇달아 방문하며 울산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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