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전
울산의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생활물가는 2.5% 올라 체감물가 상승세도 이어졌다. 4분기에도 유통업 전반이 부진할 것이라고 관측됐다. 9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5년 9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가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통신,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돼지고기, 쌀, 빵 등
요즘처럼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여기서 물가는 한 국가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건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을 말한다. 인플레이션 어원은 라틴어 ‘인플라레’에서 비롯됐다. ‘크게 부풀어 오르다’란 뜻이다.인플레이션의 경제학적 정의는 ‘일정 기간 동안 물가가 지속적이고 비례적으로 오르는 현상’ 또는 ‘화폐가치가 지속적이고 비례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흔히 ‘인플레’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통화량 팽창, 수요 증가, 생산비 상승 등 다양한 요인에
최근 고물가와 관련해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정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식료품 소비자 물가가 5년 만에 20% 이상 뛴 것은 사실상 '시장 실패'이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발맞춘 행보다.◇ 李대통령 "시장 마음대로 하는 건 통제 가능"8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강한 어조로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며 대응을 주문했다.최근 물가는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이다.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인 2% 내외(전년 동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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