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겐 이맘때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TV 화면 속, 비행기가 건물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고, 이내 거대한 그 건물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내가 영화를 보고 있었던가? 분명 뉴스였던 것 같은데..’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었던 그 사건은 바로,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테러조직이 미국 세계무역센터를 공격한 참혹한 테러였다. 뉴욕의 상징이던 건물이 무너지고,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이 테러로 우리는 모두 커다란 상실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이런 상실은 우리 곁에서도 일어났다.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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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부검 1차 소견 “범죄 혐의점 없어”…경찰 지병 가능성 무게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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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중장기 과제로 남겨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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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보름달
8일 오전 3시11분 최대가 된 개기월식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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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표 축제 제30회 남한산성문화제 19일 개막
제30회 광주시립공 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남한산성문화제는 광주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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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보트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1명 검거... 경찰, 6명 추적 중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 보트는 밀입국한 중국인이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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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 로타리클럽, 취약계층 위해 특식 후원금 200만원 전달
국제로타리 3721지구 울산동부 로타리클럽이 지난 11일 오전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특식 후원금 전달식과 특식데이를 열었다.이번 행사에서 울산동부 로타리클럽은 200만원을 후원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정,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에게 설렁탕과 갈비찜, 영양떡 등 풍성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회원들은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자리를 안내하고 장애인들의 식사를 돕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정지성 회장은 “울산 동구 지역의 모든 이웃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식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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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24시간 비상근무 등 호우대비 총력 대응
충남경찰청은 12일~13일 사이 50~100mm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재난상황실을 운영, 재난 비상근무‘경계강화’를 발령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말했다.특히, 심야·취약시간대 강수가 집중될 것을 대비하여 경찰관기동대·교통외근·경찰특공대 등 총 201명을 권역별 분산 지원 출동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집중호우 관련 재난신고에 대해 ‘코드 1’이상을 부여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찰 연락관들을 지자체 재난상황실에 파견 협업체제를 공고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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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특사경, 30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불법 유통 행위 특별 단속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명절 성수식품의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 벌인다고 14일 밝혔다.단속은 준대형마트 등 기타식품판매업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한다.단속에선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판매 △무허가·무신고 식품 제조 및 판매 △식품 성분 등 거짓 표시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을 집중 살펴본다.특히 축산물 원산지 위조 여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한다. 돼지고기는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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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주 460km, 보트 타고 밀입국...해상경계 구멍 뚫렸다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도 해안을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6명이 나흘 만에 모두 검거됐으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후폭풍이 크게 이어질 전망이다. 구멍이 뚫린 제주 해상 경계체제의 단면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밀입국자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로, 군.경의 허술한 경계시스템 문제에 대한 규명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밀입국 사건은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가에서 정체불명의 수상한 고무보트가 있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되면서 처음 확인됐다. 군.경이 현장에 도착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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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시아·태평양 교류사절단 파견…글로벌 외연 확장
구미시가 글로벌 교류와 경제 외연 확장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교류사절단을 파견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 10명은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령 괌, 필리핀 마닐라, 중국 창사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농식품 수출 확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 △국제자매도시 교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사절단은 16일 괌을 방문해 ‘루 레온 게레로’ 괌 지사와 ‘농식품 무역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구미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안정적 수출 기반을 마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