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관세전쟁의 쓰나미가 울산항을 덮치고 있다.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입 화물은 물론, 환적 화물까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항만 운영사와 운송, 물류 등 항만 경제에 불황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될 경우 울산의 1, 2위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들과의 교역도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해양수산부 항만물류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울산항의 총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수출, 수입, 환적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