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는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녹색 인프라이자 시민의 일상 속 자연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관리 방식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운영에 머물러 시민이 정보를 확인하거나 관리에 참여하기 어려웠다.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고자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가로수 실명제’를 도입했으나, 단순 표찰 부착이나 일회성 관리에 그쳐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이에 서귀포시는 기존 제도의 한계를 개선한 「서귀포형 가로수 실명제」를 새롭게 추진한다. 각 가로수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QR코드를 통해 수종, 식재년도, 관리이력, 점검결과 등을 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