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그 반대나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ㆍ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자이다.이날은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어둠 속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수많은 이들의 이름이 오늘의 대한민국
충남 청양군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2회 청양군 호국영령 추모제를 3일 우산 충령사에서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관내 보훈단체장, 주요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국민의례 ▲조총발사 ▲헌작 ▲제문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제향을 통해 개인의 안위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령사 633분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과 유업이 청양군에 깊이 뿌리내릴
예산군은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고 부흥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2025 대백제부흥군추모제’를 지난 8일 대흥면 대흥동헌에서 봉행했다.이번 추모제에는 예산군수, 예산문화원장을 비롯해 문화원 회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백제 부흥군의 충절을 추모했다.백제의 마지막 항전지인 임존성은 예산군 광시면과 대흥면, 홍성군 금마면의 경계에 위치한 봉수산 정상으로, 660년 백제 멸망 이후 복신·도침·흑치상지 장군이 3년 넘게 항전을 이어가며 부흥운동의
충남 예산군은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고 부흥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2025 대백제부흥군추모제’를 지난 8일 대흥면 대흥동헌에서 봉행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예산군수, 예산문화원장을 비롯해 문화원 회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백제 부흥군의 충절을 추모했다. 백제의 마지막 항전지인 임존성은 예산군 광시면과 대흥면, 홍성군 금마면의 경계에 위치한 봉수산 정상으로, 660년 백제 멸망 이후 복신·도침·흑치상지 장군이 3년 넘게 항전을 이어가며 부흥운동의 불
안동시는 지난 7일 충혼탑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12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안동시지회 및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안동시지회가 주관했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조전 낭독 △2부 제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충혼탑에는
경산시는 지난 4일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기관 단체장, 남산초등학교 및 지역 내 중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해 항일운동기념탑 제막 이후 경산시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에 대한 깊은 추모와 감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산초 파랑새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추념 연주를 선보였
장수군은 지난 22일 오후 5시,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의암주논개 탄신 451주년 기념 ‘제18회 의암주논개상'에 장필화씨를 선정했다.이번 행사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논개의 숭고한 충절 정신을 기리고, 이를 현대으로 계승하기 위해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가 주최·주관한 것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학 교수이자 한국 여성학의 기틀을 세운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의암주논개상은 지난 2007년 나라와 이웃을 위해 공헌한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매년 선정해
충북시조시인협회는 지난 18일 진천군 농다리 일원에서 ‘문학기행 및 충북시조 30집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에서 활동 중인 시조시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의 역사를 지닌 농다리를 탐방했다. 또 현장에서 즉석으로 시조를 창작하고 낭송하는 등 문학적 교감을 나눴다. 출판기념회에서는 30년 간의 협회의 문학 여정을 담은 ‘충북시조 제30집’ 발간을 축하했다. 이어 시낭송가들의 낭송 무대가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노영임 회장은 “이번 시조집은 시인들이 시조에 바친 열정의 기록이자 문학적 여
군위군은 16일 군위읍 오곡리에 위치한 무공수훈자 전공비 앞에서 ‘무공수훈자 명각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무공훈장을 서훈받았거나 기존 명단에서 누락된 4분의 무공수훈자 성함을 전공비에 새겨 올렸다.군위군 무공수훈자 전공비는 조국 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무공수훈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2월 28일 건립됐으며, 당시 5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이번에 새롭게 명각된 분들은 부계면 정성용 님, 군위읍 고박사현 님, 효령면 남계수 님, 효령면 김점경 님 등 총 4명이다.특히,
김주원이 9회말 2사 후 터뜨린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한국 야구대표팀을 구했다.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한 방으로,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에게 바치는 홈런이었다. 김주원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9회말 1점 홈런을 터뜨려 7-7 무승부를 이끌었다. 한국이 6-7로 밀리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이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섰다. 앞선 네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 한 개만 얻었을 뿐 안타가 없었던 그는 마지막 타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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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곳 인정 공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2025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개소를 인정 공표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소방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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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삼성전자 시총 70%까지 따라잡았다… 불붙은 '고지 선점' 경쟁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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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주4·3 낙인 프레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세계기록유산 의미 짚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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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체육관 운동 중 괴산 초등생 부상 호소
충북 괴산지역의 한 사설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초등학생이 중상을 입었다며 보호자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피해 주장 아동의 보호자 A씨는 12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가 지난 5월 체육관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힘 없이 주저 앉았을 때 체육관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A씨는 “특정인의 고의나 과실을 단정하거나 개인의 책임을 확정적으로 언급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셀 수 없는 나날 동안 숱한 절망감을 견뎌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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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의회가 17일 독립청사 시대를 열고 새롭게 출발했다.팔달구 인계동 1028번지에 마련된 새 청사는 수원특례시의회가 1952년 개원한 이후 73년간 시청과 함께 사용해 오던 청사에서 독립한 단독 청사다.이날 개청식에는 김용서 제6대 의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단,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승원 국회의원, 박용진 경기도 협치수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인 김운남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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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 또 하락...비트코인, 9만3000달러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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