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전
지난달 말 남쪽 지방에 발생한 큰 산불은 온 산을 홀라당 태웠다. 비단 탄 것은 나무뿐만이 아니었다. 무서웠던 보름여가 지나고 식목일에 비가 내렸다. 좀 더 빨리 내렸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었다.지난주엔 밤 11시 넘어 아파트 동 전체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방화문이 닫히며 긴급 피난 방송에 깜짝 놀랐다. 천만다행으로 기계 오작동으로 끝나긴 했지만 산불 피해 소식이 잦아들기 전이라 더욱 가슴을 졸여야만 했었다.강화도는 입산이 중지되고 전국의 여러 봄축제가 취소되기도 했다. 비록 마음은 무겁지만, 피어나는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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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청년취업사관학교, 삼성·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자립준비청년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서울시와 서울시의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서울경제진흥원은 취업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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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총력 
안성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관내로의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부터 전국에서 고병원성 AI는 총 47건, 특히 인접 시군에서 총 14건이 발생하였으나, 안성시는 고강도 특별방역대책 추진 및 가금류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병원성 AI 발생은 단 한 건도 없었다.안성시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가용 소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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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3건 의결
충북 보은군의회는 28일 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원 지역 선정과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 다시금 조명 받아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제홍 의원은 `보은장안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사라져 가는 보은장안농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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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인천 구월초에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KB금융그룹이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선다. 3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인천광역시 구월초등학교 별관에 인천 지역의 두 번째 거점형 늘봄센터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광역시의회 이오상 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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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원 성금 전달
강원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86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위원 440여 명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지역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의 생계 지원과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범국민추진협의회를 대표해 정준화시군번영회연합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7명,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온정의 메시지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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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권의 데스크칼럼] 삼권분립이 망실된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자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입법, 행정, 헌법재판소 장악으로 분권과 견제가 사라져버린 허울만 가득한 민주주의로“자유”란 없다. 이것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다12.3 비상계엄은 한국정치의 파산 선고였다.그렇지만 이제 더 큰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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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6월까지 '앙팡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개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 총 40개점에서 '서울우유 앙팡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1992년 11월 첫 선을 보인 어린이용 유제품 브랜드 '앙팡'은 영양 섭취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를 바탕으로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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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와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 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3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완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같은 날 TV조선 '뉴스 7'에 출연한 한 후보는 "힘을 합쳐 우리나라 미래를 젊은 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다면 방식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 후보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선 "일시는 정하지 않았지만 오늘 축하 전화를 드리면서 '이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했다"며 "김 후보도 '그렇게 하자'고 답했다"고 언급했다.한 후보는 "개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모두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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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기 가득 '감귤꽃'이 피었습니다 (포토)
제주에서 감귤꽃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합니다.예년보다는 3, 4일 늦은 것 같습니다. 열흘 후에는 만개될 것으로 보입니다.꽃 피기를 기다리거나 하듯 벌들이 꿀 모으느라 바빠지고 덩달아 양봉업자도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감귤꽃 향기가 사방천지에 향긋한 냄새로 가득 퍼집니다. 은은한 향기에 기분이 업되면서 피로를 가시게 합니다.제주의 시골마을 5월은 마치 향수를 뿌려 놓은듯 합니다.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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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6억원 투입해 '고마로'에서 지중화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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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마로 일대에서 지중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제주시는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고마로 구간 750m에서 전신주와 전선·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사는 내년 6월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전국 단위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제주시와 한전이 사업비를 5대 5 비율로 분담한다.고마로 구간은 전신주와 가공선로가 난립해 도시경관을 훼손하고, 강풍·태풍 내습 시 안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