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김수환 시조 시인이 제7회 정음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정음시조문학상은 훈민정음 정신을 받들어 등단 15년 미만의 시인을 대상으로 신진 시
- 조경선조심스러운 네 앞에서매번 주춤거렸다?안쪽과 바깥쪽은뒤꿈치가 우글거렸고분명히 열려 있는데 닫혀 있는 이승처럼돌고 도는 미래는잡아 봐도 미끄러져수많은 발자국이쉴 새 없이 돋아났다투명을 앞에 놓고서 쩔쩔매는 종종걸음네 중심은 확고한데나는 자꾸 튕겨 나가발 빠른 아침이우리를 잡아둘 때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이 무서웠다 201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시집 『목력』 『개가 물어뜯은 시집』,『어때요 이런 고요』김만중문학상신인상, 정음시조문학상
제7회 정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본보 신춘문예 출신인 김수환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밖’ 등 5편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정음시조문학상은 등단 15년 미만 작가들이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을 심사해 수여하는 시조문학상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수많은 신작 중 치열한 선고 과정을 거쳐 16명 80편이 본심에 올랐다. 본심 심사는 이달균·강현덕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김수환 시인의 작품은 현대시조에서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철학적 사유를 알레고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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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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