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급회장 선거 포스터를 보면 귀엽지만 각자 자신의 공약을 내세워 친구들을 설득하려 애쓰는 모습이 있다. 그 안에 경쟁은 있지만 상대방을 향한 비방은 없다.지금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기다. 정치적 반목이 극단으로 치닫는 시기이기도 하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보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허물을 드러내는데 더 많은 힘을 쏟는 모습을 보는 것은 학급회장 포스터와 비교되어 더 씁쓸하게 다가온다.대결적 정치와 무조건적 경쟁구도는 세계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KBS울산방송국은 울산 공업도시 건설 60여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을 오는 16일 오후 5시5분부터 KBS제1라디오를 통해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출발지였음을 강조하고, 산업 수도 울산이 이룩해 온 발전의 궤적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대기획 시리즈다. 1980년대 KBS라디오 드라마 ‘격동 30년’, ‘경제실록 50년’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호 작가가 직접 집필에 나섰다. ‘격동 60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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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 현판식 개최
성주군은 6월 12일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의 활성화를 위해 공식 현판을 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 장날과 맞춰 판매점 중 한 곳인 카페 53에서 열렸다.이번에 설치된 현판은 성주군이 인증한 관광기념품 판매점임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관광객들이 판매점을 쉽게 찾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현판 제작과 함께 성주군은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을 기존 11개소에 더해 3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14개소로 확대하면서,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보다 다양한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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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빵 투어 ‘빵지순례 빵빵데이’…‘빵의도시 천안’ 입증
천안의 이색 빵투어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14~15일 이틀간 동네빵집 76개소에서 열렸다.빵지순례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천안 빵과 천안 명소를 함께 즐기는 이색 미식 여행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행사 기간 동네빵집 76곳이 각각의 축제장이 되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제조한 다양한 빵을 할인 판매했으며, 지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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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골목에서 만나는 일상 속 국가유산” 동대문문화재단,‘동대문 로컬 잇기’국가유산 프로그램 운영!
동대문문화재단은 지역의 국가유산을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기록하는 교육 프로그램 ‘동대문 로컬 잇기’의 첫 번째 권역으로 제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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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그 짓만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2024년 8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했다. 김형석은 임명 전부터 광복회에서 "일제강점기 식민지배와 친일반민족행위를 미화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통성을 부정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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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공무원 김해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공직 퇴직을 앞둔 박성연 김해시 기획조정실장과 문용주 시민안전국장이 18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각 5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했다. 공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박 실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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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참 잘 지은 민주주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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