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이는 5월 중순 밀양 초동연가길에는 붉은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겨울부터 초동 차월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꽃양귀비의 강렬하고 붉은 자태는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꽃양귀비와 더불어 청량한 보랏빛의 수레국화, 황금빛 금계국도 함께 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색다른 3가지 꽃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이 연가길의 맑은 공기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만개한 꽃양귀비는 앞으로 한 달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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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우수 시공관리책임자'선발…협력사와 자율안전 강화
한전이 협력사의 자율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안전 리더를 직접 선발·육성하는 '우수 시공관리책임자' 제도를 시행해 중대재해 근절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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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그 유가족인 전몰군경미망인 60여명을 모시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위로행사를 열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웃음치료 강좌, 위로를 전하는 오찬, 통영여성팔각회 재능기부로 진행한 장구와 색소폰 공연과 노래로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유가족 어르신과 짝을 이루어 행사장 이동, 교육, 식사, 공연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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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 차 손주환, NC 불펜 핵으로
NC 다이노스 손주환이 데뷔 2년 차 만에 불펜 핵심으로 떠올랐다. 팀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뛰며 감독 믿음에 부응하고 있다.손주환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27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5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96이다. 5승은 리그 구원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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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개발행위 허가지 사전 안전점검 실시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개발행위 허가지 39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양광 발전시설, 농지개량 등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중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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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맨발로 걷는 자연, 바르게 걷는 건강’ 개최
화순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6월 13일 10시부터 12시까지 너릿재 옛길에서 ▲보행 자세 측정 ▲맨발 걷기 체험 ▲건강생활 홍보관을 결합한 통합 건강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척추·관절 건강과 전신 균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보행 자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참가자 개인별 건강 해법을 제공한다. 보행 분석 장비를 통해 발의 압력분포, 걸음걸이 리듬, 체중 이동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걷기 자세와 운동법을 지도한다.또한, 자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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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화연수 의혹’ 충북도립대 수사 착수
속보=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전 총장의 제주 호화 연수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충북도립대 교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경찰은 교직원들을 상대로 김 전 총장의 제주 연수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실관계와 실제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했다.충북도립대의 해외 연수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충당할 목적으로 교비를 유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이를 토대로 허위공문서 작성죄 또는 횡령, 배임죄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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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사법부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
국민의힘은 9일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 데 대해 “대한민국 사법부의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헌법 84조는 면죄부가 아니다. 이미 기소된 형사사건 재판까지 중단하라는 것이 아니고, 있는 죄를 덮는 도구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의원들과 함께 헌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입법적·정치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강전애 대변인은 논평에서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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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각·이전 ... 돌파구가 안 보인다
충북경제의 근간인 지역제조업계가 위기에 놓였다.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침체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성장을 이끌던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수출은 글로벌 불확실성 등의 여파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침체국면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증가폭도 늘고 있다.하지만 미국 관세 여파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석유화학 등 특정분야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기업의 매각, 이전 등에서 지역제조업계의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다.지역경제계 등에 따르면 청주산단 내 일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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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표심으로 본 地選 예측 ... 민주 ‘약진’ 예상
21대 대선 결과로 드러난 각 지역의 표심을 토대로 내년 6월3일 예정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예측해보면 충청권 단체장선거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충청권에서는 앞선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모두 석권했다.석달전 실시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바람’이 전국을 휩쓴 덕분이다. 민주당 강세지역인 세종시마저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시장이 당선될 정도였다.내년 지방선거도 정확히 이번 대선 1년 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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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하는 공약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4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대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해 제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또 “제주가 보유한 천연 바이오자원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센터와 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제주만이 가질 수 있는 바이오산업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상급종합병원은 서울권 14곳, 경기권 9곳, 경남권 8곳, 경북권 5곳 등 총 47곳이 지정됐다.제주도는 도민들의 수도권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