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정조작과 예산 유용 등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았던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새 집행부 출범 4개월이 지나도록 실질적인 개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새 회장은 ‘투명한 회계’와 ‘공정한 경기 운영’을 약속했지만, 현장의 혼란과 신뢰 부족은 여전하다.3월 정기총회에서 한국대학야구연맹은 “6월까지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직전 3개년의 예‧결산 자료는 홈페이지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선수 등록비는 해마다 오르고 있지만, 그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정보는 누구도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