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광시중학교는 지난 1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황새와 사람이야기’를 주제로 특별한 생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 숲에 자리한 황새둥지에서 올해도 두 마리의 새끼 황새가 태어난 기쁜 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시중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 안에 황새가 실제로 둥지를 틀고 생활하는 곳으로 학생들은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과 등하굣길에도 황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자연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특강은 황새공원의 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