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1일 남포면 경순왕 영모전에서 ‘경순왕 영모대제’를 봉행했다. 올해로 1047주기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주김씨보령시종친회을 주관으로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경순왕 영모전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을 추모하는 사당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양식 건물이며, 지난 2016년 8월 보령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보령시는 경순왕 영모전의 보존과 정비를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