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목이 죽는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못했던 게 마음이 쓰입니다.” 울산 북구 신천동 제내마을 입구에서 200년간 수호목 역할을 해온 곰솔이 재선충 감염으로 사실상 고사했다. 마을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나무가 불과 한달 사이 급격히 말라붙자 주민들은 황당함과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현장에서 확인한 곰솔은 이미 전체 가지가 갈색으로 변한 상태였다. 세 갈래로 갈라진 굵은 줄기에는 올가을 북구가 실시한 방제 흔적인 나무 주사용 링거 두 개가 그대로 매달려 있었지만, 솔잎은 대부분 말라붙어 회생이 어려워 보였다. 나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상지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업무협약 체결
상지대는 12월 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향하는 ‘지방주도·주민중심·현장중시’의 3대 가치에 기반하여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5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방행정 및 공공정책 등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광열 영덕군수 "3대 프로젝트로 미래 도약 시동"
김재욱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일 제318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교부세 축소와 초대형 산불 등의 어려운...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 ‘국악의 날’ 지정 기념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 개최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년 교육예산 106.4조 확정…영유아특별회계 신설ㆍ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94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회 심사 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전남 상생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발의 '주목'
서천호·문금주, 여야 공동 발의 통과 기대 커서부경남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절호의 기회경남도, 연계시군 포함 큰 틀 실행 계획 짜야강건너 불구경 인근 지자체들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與 ‘내란전담재판부’ 속도조절에도… 추미애 “소란에 쫄아서 훅 가려 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둘러싼 위헌 논란에 대해 "위헌 시비가 있을 뿐 위헌 소지가 없다"며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다.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잠시 미루고 조율에 들어간 상황에서, 당내 강경 입장을 대표해 목소리를 높인 셈이다.추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이 멀쩡한 사람을 수사하고 기소하지 않았느냐. 나중에 무죄를 받아도 언론이 '저 사람 나쁜 놈이다'라고 몰아간다"며 "이 법도 마찬가지다. 언론이 문제 있는 법이라고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그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2026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1000만원 전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경기도청에서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에게 '2026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대한적십자사 특...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주노총 "철도 통합 로드맵 환영...현장노동자·시민 참여 담보돼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9일 정부의 철도통합 추진 공식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통합 과정에서 현장노동자와 시민의 참여가 담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날 논평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동철, 최고위원 출마…정청래 겨냥해 "당내 비민주적 제도 개선 필요"
지난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컷오프된 이후 지도부를 향해 각을 세워온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수영구지역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동철 위원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왕시, '경기도 제안 활성화 시군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경기 의왕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제안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