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사업 다변화 및 재정 건전화 전략을 통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민수용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누적 미수금은 총 14조원대를 유지, 여전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부채 비율은 큰 폭의 개선을 이뤄 재무 체력은 한층 단단해졌다. 가스공사는 지난 8일 올 상반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조3628억원, 영업이익 1조2386억원, 당기순이익은 45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 상반기 매출액은 20조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