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은 늘 바빴지만, 지금은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행정 현장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다.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 지금 행정이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짚는 표현에 가깝다. 민원은 해마다 늘고 내용은 더 복잡해지는데, 이를 처리하는 인력과 시간은 언제나 한정돼 있다. 여기에 인구 구조 변화, 복지 수요 증가, 재난과 안전 문제의 상시화까지 더해지면서 행정의 부담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행정이 다루는 정보는 여전히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부서마다 시스템이 다르고, 규정과 지침, 과거 사례는 수많은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