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여성 한글문학의 보고인 ‘내방가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국내 후보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방가사는 2022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국제목록 등재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등재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주요 기록유산 소장기관이 폭넓게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신청 대상 기록물은 총 567점으로, 이 중 한국국학진흥원이 기탁받아 관리 중인 292점과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226점이 핵심을 이룬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