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환경을 체감하려 기자가 그늘을 피해 경기장 외곽을 20여분 동안 걷자 머리가 지끈해지고, 피부가 따가워질 정도로 볕이 강했다. 해당 경기가 킥오프한 정오 무렵 햇빛이 그라운드뿐 아니라 테크니컬 에어리어까지 덮어 벤치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조처가 필요했다는 게 도르트문트의 입장이다. 니코 코바치 도르트문트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서 "교체 선수 중 일부는 경기 내내 벤치에 두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도르트문트전이 킥오프하는 오후 3시께부터는 TQL 스타디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그늘이 생겨 일단 교체 선수들은 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느새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적지 않은 경기의 킥오프 시간이 한낮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미드필더 이진현은 "매 경기 선수들이 경기장 온도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했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도 "이런 더위면 경기 강도나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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