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회 이수동 의원이 16일 정례회 5분발언에서 영동군이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막대한 예산 집행이 초래할 재정 부담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의원은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 불발되자 대안으로 전액 군비로 215억원을 투입해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고 향후 영동군 재정에 예측 불가능한 부담을 초래할 수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비상금 격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2023년 10
다가오는 2026년 트럼프·시진핑·푸틴 등 강대국 지도자들이 초래할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한국 경제는 어떤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할까? 경제전문가 곽수종 박사가 광주를 찾아 격동의 시대를 헤쳐나갈 해법을 제시한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오는 1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경제전문가 곽수종 박사를 초청해 '2026년 이후 세계 및 한국 경제 대전망'을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합동으로 12월 2일,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용량꼼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용량꼼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그간 정부는 가공식품분야와 일상생활용품을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10월 고용은 10만5000명 감소하며 예상치보다 급락했고, 11월엔 6만4000명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4.6%로 상승하며 경기 둔화 신호가 감지됐다. 16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 같은 고용지표가 비트코인과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연방준비제도도 해당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 약화를 금리 인하 근거로 언급한 바 있으며, 이번 지표는 추가 완화 가능
미국 금융안정감독위원회가 2025년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을 금융 리스크 요소에서 제외했다고 코인데스크가11일 보도했다.FSOC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 시스템 위험 요소를 감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그동안 암호화폐를 잠재적 위협으로 평가해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가 금융 시스템과 지나치게 결합될 경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서 FSOC는 '취약성'이라는 단어 자체를 삭제하며, 금융 리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놓고 제주지역 노동단체가 하청노동자 단체교섭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24일 고용노동부 제주근로자개선지도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의 시행령은 하청노동자의 원청교섭을 무력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므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고용노동부가 예고한 시행령은 현 노조법상 창구 단일화 절차를 원청교섭에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하청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한다는
인공지능이 인간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는 이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19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그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AI가 신입 개발자를 대체할 수 없는 3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고 보도했다.첫째, 신입 개발자는 AI 툴에 능숙하다. 경험이 적은 개발자일수록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AI 툴을 활용한 최적화 작업에도 능하다. 실제로 스택오버플로 조사에 따르면 신입 개발자의 55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이 MSCI 지수에서 제외되면, 최대 15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가 강제 매도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8일 보도했다.MSCI는 2026년 2월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보유한 기업들을 지수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비트코인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MSCI가 암호화폐 트레저리 회사들을 제외할 경우 39개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스트래티지는 28억달러 규모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분석됐다.애널리스트들은 모든 기업을 포함할 경우 총 11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가 2026년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기관 수요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의 신규 공급량을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놔 시장의 시선이 쏠렸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인 맷 호건과 리서치 책임자인 라이언 라스무센은 기관의 장기적인 암호화폐 ETF 수요가 신규 발행량을 초과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을 예측했다. 신규 공급은 채굴, 스테이킹 보상, 프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유라시아와 알타이 권역의 미래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사단법인 유라시아알타이미래연합이 17일 서울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박거용 상지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학계·정치·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연합의 출범을 함께
국립제주박물관은 2017년 한학자 오문복 선생으로부터 기증받은 자료인 ‘제주부영사요람’을 번역한 PDF를 제작했다.‘제주부영사요람’은 이병휘가 제주부관찰사로 부임한 1896년 4월부터 12월까지 제주 관내 각급 기관과 개인에게 발급, 반포한 행정문서 내용을 필사한 일종의 비망록이다.‘제주부영사요람’은 행정문서에 실린 19세기 말 제주 지역의 현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중앙의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제주 관련 사실들이 담겨있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박물관 1층과 3층 전시실에서 2025년 기획전시 ‘선경의 새김, 녹담에서 용연까지’를 개최한다.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이 1년여에 걸쳐 직접 현장을 찾아 탁본한 자료 중 40여 점이 선보인다.전시는 제주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전통적 정신세계를 아우르는 ‘선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제주의 마애명 유산을 조명한다. 특히 신선사상과 자연에 대한 경외가 어떻게 문자와 조형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본다.전시는 ▲1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는 “이 법은 내란·외환 및 반란 범죄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 중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미술가족 3대가 준비한 그림전 ‘손에 손잡고’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아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를 기획한 박용선 작가는 “유년 시적 엄마는 집안일과 바쁜 대소사를 치르면서도 시간을 쪼개어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준비했다. 딸 혜진이와 혜수가 어린 시절부터 기억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제가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것 같다”며 “우리 가족을 서로 끈끈하게 연결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니 ‘미술’이었다”고 말했다.박 작가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