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16개월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거래량에 견주면 여전히 20% 이상 적은 물량이다.미분양 주택도 소폭 줄어드는 추세지만, 해소 속도가 너무 느리다. 아직도 2500가구 넘는 물량이 쌓여있고, 이중 60% 이상은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다. 인허가,착공,준공 등 주택 공급지표는 지난달에도 일제히 급락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649건으로 2023년 11월 이후 1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