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연 양산교육연대 상임대표는 “지금이야말로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시 뭉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 교육은 정책 변동과 예산 논쟁을 넘어 학생들과 마을의 삶을 지키는 공공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흔들려도 꺼지지 말자.” 이 메시지로 연대를 촉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양산 교
8시간전
한국고용정보원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청년, 일문일답’ 타운홀 행사에 참여해 고용AI 기반 디지털 잡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청년ON라운지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일문일답’ 타운홀 미팅에 참여해 홍보부스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고용정보원은 현장에서 **고용AI 기반 디지털 잡케어 서비스 체험존**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체험존은 ▲AI 직업심리검사 ▲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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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인턴 지원사업,‘일경험’성과 톡톡
대전시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고용시장의 경향이 ▲경력직 채용 선호 ▲ 인턴을 위한 경력 필요 ▲실무 유경험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일경험’제공과 정규직 전환을 통한‘조기 취업’을 목표로 한다.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3개월간 인턴을 운영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한다. 인턴 기간에는 청년에게 월 200만 원의 인건비와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사업 수행은 대전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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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서울 강서구, 우호교류 협약 체결
밀양시와 서울 강서구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밀양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울 강서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여는 상생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조의환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해 밀양시와 강서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밀양시와 강서구는 △농·수산물 직거래 및 특산물 판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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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 AI실습형 진로 프로그램 '드림데이' 운영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춘천 성수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 ‘드림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드림데이’는 총 5회차로 진행되며 단순한 강의형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고비교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청소년들은 4차 산업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실제 AI 기초 모델을 구현해보고 다양한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과 기능을 스스로 비교해보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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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회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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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애니메이션 OTT ‘라프텔’과 콘텐츠 유통제휴 계약 체결
㈜엔씨소프트)가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 ‘라프텔’과 콘텐츠 유통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22일 엔씨소프트와 라프텔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12일 판교 R&D 센터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엔씨 임원기 CBM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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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길
충주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온 도시입니다. ‘충주’라는 이름에는‘나라의 중심’이라는 중원의 의미가 담겨 있고, ‘충’이라는 글자에는 충성과 정성 그리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처신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충주의 지명에 깃든 의미는, 우리 지사가 지향하는 청렴의 가치와 맞닿아 있습니다.충주, 제천, 단양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수많은 농업인이 땀 흘려 일구는 삶의 터전입니다. 이곳에서 우리 지사는 농업기반시설의 확충, 농업용수의 공급과 관리, 농지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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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청주시 신청사 건립 의혹제기, 구체적 근거 대야
김영환 지사의 금품수수 의혹 사건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이 청주시 신 청사 건립 시공사 선정에 의혹을 제기했고 시는 이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김성택 청주시의원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 “입찰 과정에서 단 한 점의 불법 청탁이나 부당한 영향력이 개입됐다면 이는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로서 의혹이 전면 해소되기 전까지 사업 추진을 보류하거나 중지해야 한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근거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도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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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환경상 대상 ‘소비자기후행동’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주최한 제20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울대교구 구파발본당 하늘땅 물벗 ‘파발벗’ △수원교구 대천동본당 △의정부교구 마두동본당 생태환경분과 소속 ‘초록더하기’ 등 3개 단체가 공동수상한다.특별상은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받는다.제20회 가톨릭 환경상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이었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상금은 대상 300만원, 우수상 각각 200만원, 특별상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대상에 선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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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라면만 먹고 운동했어요
송능한 감독의 영화 ‘넘버 3’에서 조직폭력배 두목 역의 송강호는 부하들에게 ‘헝그리 정신’에 대해 가르치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거 누구야, 현정화! 걔도 라면만 먹고 육상 해서 금메달 3개씩이나 따버렸어.”“임춘애입니다. 형님”과거 우리나라에서 운동선수들에게 요구했던 혹은 지니고 있던 환상은 “헝그리 정신이 세계에 통했다.”, “강한 정신력이면 이기지 못할 것은 없다.” 정도를 전 국민이 공유하고 있었나 봅니다.하긴 모두 가난했던 시절에 “하하하, 고기 없으면 밥을 먹지 않아요. 고깃국은 너무 먹어서 생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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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리움의 향기
비가 내리고 있다. 아파트 쓰레기 적치장 한쪽에 피아노가 놓여 있다. 어제도 보았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피아노다. 수거용 딱지가 붙지 않아서일까, 수거해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누군가 가져가지도 않는다. 한때는 누군가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했을 피아노지만, 지금은 빗물에 젖어 있다. 왠지 안쓰러운 생각에 건반을 눌러 보았다. 여전히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난다. 그 소리는 마치 지나간 시간의 어딘가에서 다시 불러온 기억처럼 조용히 내 가슴에 울렸다. 피아노의 한쪽 귀퉁이에 ‘청주여자상고’라는 표시가 있다. 오래전 학교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