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를 향한 대이동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이동을 시작한 새끼 두꺼비들은 습한 날 위주로 보름에 걸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성구 망월지에는 매년 2~3월경 1000여 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욱수산에서 내려와 암컷 한 마리당 1만여 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망월지에서 몸길이 약 2㎝의 새끼 두꺼비로 성장한 후 5월 중순쯤 수만 마리로 떼를 지어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로 이동한다. 사진=수성구 제공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서식지인 욱수산 등지로 대이동을 시작했다. 새끼 두꺼비들은 습한 날 위주로 보름에 걸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망월지에는 매년 2, 3월께 1000여 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폐그물에 걸린 채 유영 중인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가 수면위에서 그물 제거 작업이 시도된다. 26일 조약골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구조팀은 미리 가로 세로 3m가량 되는 부력 매트를 해상 수면위에 설치해 놓고 종달이를 붙잡아 매트 위에서 폐그물과 이물질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현재 종달이 몸길이는 약 150cm~180cm가량이며, 체중은 약 100kg
서귀포시는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12만5000여 마리 분의 돼지 써코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돼지 써코바이러스 감염증은 6~16주령의 새끼 돼지에서 만성적 위축, 설사,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면서 돼지가 폐사하는 질병이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돈, 자돈에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서귀포시에 따르면 돼지 써코바이러스 예방 백신 지원사업은 돼지 1마리 당 백신 구입비 2000원 중 1200원(6
경제적·정신적으로 자립심이 부족하여 부모에게 의존하려는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캥거루족’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캥거루족은 사회적으로 성인이 되고 독립할 정도의 나이가 됐는데도 경제력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사람의 모습을 어미 캥거루의 배주머니 안에서 먹이를 받아먹고 천적으로부터 보호받는 새끼 캥거루의 모습에 빗댄 표현이다. 지난 2010년대 들어서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되고, 그보다 인구가 적은 1990년대 이후 세대들의 취업 시기가 시작됐지만 정작 취업이 어렵거나, 경제적 독립이 힘들어지자,
중국의 한 동물원이 토종견을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해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고 6일 영국 일간지 더썬이 전했다.노동절 휴일인 지난 1일, 중국 장쑤성 타우저우 동물원은 '판다 개' 두 마리를 공개했다. 판다 개는 중국 토종견 차우차우가 사육사가 판다처럼 염색된 것으로, 일부러 털을 짧게 다듬고 얼굴과 몸 군데군데 검은색 원료를 써 판다처럼 보이게 했다고 한다. 이들의 검은 귀와 팔다리, 눈 주위의 다크서클까지 새끼 판다의 모습과 유사했다.동물원은 관람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2024년은 매미의 해입니다.올 봄, 미국에서는 수십억 마리의 매미가 희귀한 '쌍매미' 현상으로 출현할 예정입니다. 13년 주기로 사는 새끼와 17년 주기로 사는 새끼 두 마리가 동시에 지하에서 나올 것입니다.이 두 무리가 동시에 출현한 것은 1803년이 마지막이었다. 벌써 221년 전의 일입니다.남부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조지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이미 매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군에서는 그 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걱정이 된 주민들이 보안관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17년 주기로 나타나는 북부 일리노이
청주시는 야생 방사에 성공한 대청이·호반이 황새 부부가 올해에도 방사장에서 새끼를 키우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황새 부부는 올해 초 방사장 인근으로 돌아와 둥지탑에 새 둥지를 틀고 두 번째 산란과 부화에 성공했다. 현재 새끼 황새 4마리를 키우는 중이다.대청이와 호반이 황새 부부는 지난 2011년 태어나 문화재청의 황새 전국방사 사업을 통해 2022년 9월 청주시로 옮겨졌다.지난해 4월 방사장에서 산란한 4개의 알을 모두 부화하는데 성공, 같은 해 7월 자녀황새 2마리와 함께 야생에 방사됐다.시 관계자
1주전
인천시 중구는 지난 7일 서해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삼목항과 인근 해역에 어린 점농어 38만마리를 방류했다.이번에 방류한 점농어는 지난해 11월 중순에 부화해 전장 6cm 이상 ~ 10cm 미만의 크기로 성장한 것으로,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활력 좋고 건강한 고부가가치 우량종자다.점농어는 서해해역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으로 외관은 농어와 비슷하나 몸에 점이 있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어업인과 낚시인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점농어를 시작으로 꽃게 75만 마리를 추
한국장애인녹색재단 경북도지부가 지난 20일 낮 12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맞아 경북도지부 사무실에서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감사패 수상에 이어 12명의 포항지부 회원들은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함께했다. 포항지부 회원들은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장애인녹색재단 경상북도지부 회원들과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은 손가락 각각의 역할이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고 필요한 것처럼 장애인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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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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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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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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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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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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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인권 가치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시안 확정
제주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시안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도민참여단이 18일 원탁토론을 최종 마무리하고 참여단이 마련한 헌장안을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 도민 100여명으로 꾸려진 도민참여단은 10개의 분과로 나눠 18일 4차 원탁톤론까지 총 4차례의 토론을 거쳐 최종안 작성을 마무리했다.헌장안은 전문과 본문으로 구성됐다. 전문에는 4·3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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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폐회
의왕시의회가 17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며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하여 총16건의 안건을 심사하여 15건은 원안가결하였으며, 1건의 조례안은 집행부의 요청으로 철회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본예산 대비 836억원이 증가한 총 6,92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여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기금운용계획수정안은 수정가결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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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앞둔 대구 아파트 계단 한밤 몰래 깎여 나가...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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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기 위해 몰래 계단을 깎아내는 보수공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부동산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 씨는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했다"고 주장했다.현행 건축법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일부 계단 층간 높이가 1.9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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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채상병 순직 관련 19일 해병대 대대장·여단장 대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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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중 수색 명령을 두고 진술이 엇갈리는 해병대 지휘부를 소환해 대질 조사한다.1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채상병 순직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7여단장을 19일 불러 대질 조사한다. 11대대장과 7여단장은 모두 피의자이지만 서로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두 사람을 모두 불러 진술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채상병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수중 수색을 누가 지시했는지를 두고 11대대장은 상관의 수색 지시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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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는 부도덕한 존재인가? 사실 공허하고 진부한 질문일 수 있다. 사모펀드는 투자를 엮는 한 형태일 뿐이며 가치 중립적이다. 도덕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고 비도덕적으로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