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비자 발급 단계에서 유학생들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설령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취업·정착 단계에서 또 다시 비자 장벽에 가로막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2~3년간 지역의 A 대학 한국어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거절률이 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10명 중 2명은 출입국사무소나 대사관으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입학하지 못하는 것이다.비자 발급 거부 사유는 대체적으로 유학 목적이 적절하지 않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