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 부족이 구조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서부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이번 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농촌 고용 기반이 한층 안정될 전망이다.의성군은 27일 농림축산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어제 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기공식 행사에 참석했다.이 사업은 인천대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도로 하부에 길이 4.53km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통행속도가 기존 시속 24km에서 시속 60km로 150% 개선되고, 통행시간은 기존 14분에서 6분으로 약 8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기존 인천대로에 설치된 옹벽 및 방음벽 등을 철거한 뒤, 지하차도 상부에는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 11조1962억원, 영업이익 67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6% 늘었다.석유화학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게 주효했다. 3분기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609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달성했다. 원료가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국 관세 영향과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매출은 전분기
제주지역 고용 상황이 뚜렷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경제의 취약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제주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의 고용률은 70.9%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15세 이상 취업자는 40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히 여성 취업자가 1만3000명 늘어난 19만9000명을 기록하며 고용 회복을 주도했다. 여성 고용률은
침체국면의 충북 경기가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3/4분기 중 충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3/4기 충북 경기는 개선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충북 경기는 2/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생산 동향을 보면 제조업이 전분기의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서비스업도 늘어났으나 건설업은 소폭 감소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보합 수준이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6.8% 늘어나며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됐다.취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었고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철강 사업이 견조했지만 포스코이앤씨의 실적 악화가 그룹 전체의 실적을 끌어내렸다. 27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이 58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가동률 회복과 원가 경쟁
인천시는 17일 남동구 구월동 중앙근린공원에서 지하 공영주차장 착공식을 열었다.시는 36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지하 2층, 총 29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시는 주차장이 건립되면 주차난이 심한 문예회관 인근 상업·주거지역의 주차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문예회관 주차장과 연결돼 총 1천73면의 대규모 거점형 공영주차장이 확보된다"며 "주변 상권과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가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는 시민의 삶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보육환경 만족도가 2021년 22.0%에서 올해 55.7%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료 지원, 돌봄 서비스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이 시민 체감으로 이어진 결과다. 청년정책과 공공행정, 고용환경 만족도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울산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은 65%로 전년보다 2.8%p 늘었다.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변화다.‘최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전자부품업계가 AI 서버와 전장 시장을 양대 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3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년 수익성 개선 신호를 보냈다.양사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AI 가속기용 부품과 ADAS용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영업이익 2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고, LG이노텍은 2037억원으로 56% 급증했다.삼성전기 성장 동력은 AI 서버용 MLCC(적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4시간 동안 3% 상승해 11만770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조정 이후 재축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반등은 글로벌 리스크 심리가 개선되고,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 자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루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완화 조짐과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금리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코인데스크 20(CD20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이 토큰 발행 초기 시장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가격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경매 모델인 CCA를 선보였다고 더블록이 14일 보도했다.CCA는 경매 시작 가격, 수량, 기간 등 주요 조건을 프로젝트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는 각자 희망 최고가로 입찰할 수 있고, 시장가가 그 이하로 내려오면 거래가 자동 체결된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경우, 해당 블록에서는 비례 배분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