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엘리베이터 갇힘사고가 속출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2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께 제주시 일도1·2동, 이도1·2동, 아라1동, 오라1동, 용담2동, 도남동, 노형동, 봉개동, 영평동, 조천읍에 정전이 발생해 약 4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정전은 20여분 만인 10시 59분께 대부분 복구됐지만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정전으로 오전 10시46분께 노형동주민센터에서 민원인이 한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직장 상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3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직장 상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에서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서 화가 나 B씨를 찾아간 건 맞지만 흉기를 휘두르진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의 한 자전거 상설매장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34분쯤 북구 침산동 한 자전거 상설매장 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 및 자전거 부품 등이 불에 나 소방서 추산 약 2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매장 직원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주경찰서는 지난 17일 N은행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서모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 계장은 지난 16일 오후 3시 N은행에서 1억8800만원을 수표로 인출하려는 A씨가 정확한 자금 사용 목적을 알려주지 않자 보이스 피싱 범죄를 의심해 112에 즉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A씨가 금융감독원과 검사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상세히 설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서 계장은 “고객이 큰 피해를 당하지 않아 다행이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
제주에서 흉기를 휘둘러 6년간 교제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교제 기간 경찰에 교제폭력 신고를 5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ㄱ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 16분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ㄴ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ㄴ씨를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ㄴ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ㄱ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경
최근 5년간 대구·경북에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등 소방활동 방해 사건이 1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역·집행유예 등 중형이 선고된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면서 소방활동 방해 행위가 시민 안전을 해치는 중대 범죄라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소방활동 방해 건수는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건에 대해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긴급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다행히 낙석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관광객들의 탐방 동선과는 떨어진 곳이어서, 성산일출봉 방문객 입장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43분쯤 "성산일출봉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성산일출봉 약 3m 지점에서 70~80cm 크기의 암반과 나무 3그루가 해안가로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암반과 나무가 낙하한 지점은 일출봉 등산
7시간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숨진 경기 양평군청 공무원의 변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인의 사망 당일 유족에게 유서 원본이 아닌 촬영본을 보여준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양평군 사무관 A씨의 사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유족에게 유서 원본이 아닌 촬영본을 열람하게 했다”며 “특별한 의도는 없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인의 필적인지 유족이 확인할 수 있도록 촬영본을 보여줬다”
10시간전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가 도심을 질주하는 사이, 중앙의 단속 강화 방침은 반복됐지만 광주 현장에서는 여전히 대응 공백이 드러났다. 기자가 광주 시내에서 야간 군집 주행을 목격해 112에 신고한 뒤 취재한 결과, 출동한 일선 경찰은 픽시의 구조와 위험성, 적용할 조항, 사후 절차 등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보였다. 제동장치 미장착의 위험성은 공통적으로 인식했으나, 차도·자전거도로·보행로별 통행 기준과 군집 또는 묘기 주행의 위반 유형을 어떻게 구분해 적용할지에 대한 지침은 명확하지 않았다.신고 단
23시간전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금은방에서 1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5시45분께 남구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하며 귀금속을 착용해보다 금목걸이 1개와 금팔찌 1개 등 1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만에 A군을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친구인 B군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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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축제도시 명성 입증 ‘대박 조짐’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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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정부 셧다운 지속...상원, 임시예산안 6차 투표도 부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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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 깊어가는 가을 정취 물씬
2025년 10월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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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뼁끼·시마이·쿠사리' 등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용어 사용 아직도 여전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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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상고심 16일 선고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재산분할에 대한 최종 판단이 오는 16일 나온다. 대법원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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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하귀일초등학교에서 하귀휴먼시아 아파트 인근 68개 점포를 ‘하귀1리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시장경영패키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안전관리패키지,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등 정부·지자체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기준 이상 밀집한 상권에 지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제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요건을 완화해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제주시는 현재 ▲함덕4구 상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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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화물선 취항..."물동량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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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오는 22일 국제 컨테이너 화물선이 취항하지만, 적자 운항이 우려된다.14일 제주특별자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제주항~중국 칭다오항에 7500톤급 화물선이 정기 취항한다. 이 배는 연간 52항차를 운항한다.제주와 중국 직항로를 추진할 당시 손익 분기점은 연간 1만5000개의 컨테이너가 운송돼야 한다.그런데 정기 취항과 맞물려 예상 물동량은 컨테이너 3435개에 머물고 있다.당초 ‘제주 삼다수’의 중국 수출길이 확대될 것으로 기됐지만,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중국으로 수출하면서 컨테이너 31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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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헌신한 희생, 한강의 기적 이룬 월남전 참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월남전참전 제61주년 기념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월남전참전 유공자, 유가족 800여명과 내빈 및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상, 병장 특별진급 임명장수여식, 대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채택, 참전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해병대 제9여단 성악병의 선도로 애국가를 제창한 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먼저 간 전우에 대한 묵념을 한 후 해병대 제9여단 의장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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