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해 참사 재발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역을 넘어 전국을 아프게 했던 오송참사가 2주기를 맞았다”며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에게 머리 숙여 추모와 위로, 투쟁의 다짐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더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의 과제가 아직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며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기본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마저 쉽게 넘지 못하는 것이 이 사회의 현실”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안전할 권리를 법
인천 서구는 지난 12일 ‘인하대학교와 함께하는 대학 진로 탐색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인하대학교 학생과 서구 중학생 100여 명이 참석하여, 미래 신산업 관련 분야 5개 전공 과목 관련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인하대 학생들이 전공 분야 실습 체험을 도왔으며, 중·고등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찾아가며 분야별 지식을 쌓아갔다.강범석 구청장은 “우리의 뇌는 자극의 종류에 따라 활성화되는 영역이 달라진다”라며
이십대가 되면 누구나 결혼 적령기를 맞게 된다. 적령기가 되면 배우자를 만나 미래를 설계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꿈꾼다. 그러나 요즈음은 젊은 남녀가 만나 대화를 하고 미래를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생각조차 없다.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 둘이 산다는 것이 마음속으로 부담이 되나 보다.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요, 어쩌다 취직이 되었다 해도 직장생활도 그리 녹녹치 않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누가 선뜻 결혼을 하겠는가! 우리의 생각은 혼자 보다는 둘이 합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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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질소 속 영하 196도의 고요함. 그곳에 한 생명의 씨앗이 잠들어 있었다. 한때는 부부의 사랑과 희망의 결정체였으나, 이제는 해소된 혼인 관계의 생물학적 유산으로 남은 냉동 배아. 이 작은 세포군은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 거대한 질문을 던졌다. 과학 기술이 열어젖힌 새로운 생명의 길 위에서, 우리의 법과 윤리는 어디까지 와 있는가.생명과 기술, 법의 교차점에 선 하나의 배아배우 이시영 씨가 최근 SNS를 통해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만들어진 냉동 배아를 이식해 임신했다고 밝혔다. 그의 고백은 한 개인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한국산 전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경고에 한미 통상 관계가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며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 신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돼 울산 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역사, 문화 등 지역 인문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발굴, 확산하고, 인문 가치를 널리 전해 주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신복도서관은 ‘우리의 울산 문화유산 답사기’을 주제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울산시립합창단이 3일 오후 7시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기획공연 ‘스치며 만나는 노래’ 세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그대의 그늘이 되어줄께요’를 주제로 합창, 중창, 독창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로 구성된다. 특히 곡 해설이 곁들여져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무대는 이탈리아 민요풍의 경쾌한 곡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시작으로, ‘문어의 꿈’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넬라 판타지아’ 등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해설은 김은혜 시립합창단 차석단원이 맡으며, 소프라노 배선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시장과 관련해서는 쌀과 쇠고기 등 주요 품목의 추가 개방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서도 동일한 15% 관세가 적용된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도 다른 국가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
산업계가 피지컬 AI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을 '현실의 우주전쟁'으로 규정하며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류제명 제2차관은 "글로벌 상황이 급박하다. 당장 뛰어들어가야 한다"며 "산업부를 포함해 관계부처와 함께 모여서 지혜를 모으자"고 촉구했다. 이어 "피지컬 AI는 제조·물류뿐만 아니라 농업·의료·국방 등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A
제주도의 싱어송라이터 HU:MIN이 제주 고유의 설화를 현대적인 음악 언어로 풀어낸 프로젝트 ‘어떤 섬 이야기’의 모든 곡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어떤 섬 이야기’는 제주 설화를 주제로 한 음악 프로젝트로, 2025년 상반기에 총 3곡의 음원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개인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첫 번째 곡 ‘여명’과 두 번째 곡 ‘Python’에 이어 마지막 곡 ‘우리의 낮’까지 총 3곡을 모두 발표했다.첫 번째 곡 ‘여명’은 제주 신화 속 대표 설화인 ‘자청비와 문도령’을 바탕으로 한 H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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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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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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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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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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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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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한 건설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24분쯤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에 위치한 한 건설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 인력 6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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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기후위기와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265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행복상자는 서울시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전달됐다.상자에는 여름용 차렵이불과 미니 선풍기, 양우산 등 폭염·우천 대비 용품은 물론, 샴푸, 바디워시, 제습제, 모기약 등 위생·건강 관리를 위한 생필품도 함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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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서 6중 추돌…포터 운전자 심정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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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7분께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28㎞ 지점에서 고속버스가 1t 포터를 추돌했으며 이어 소나타, 그랜저,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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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정청래 대표 비서실장 한민수·정무실장 김영환·대변인 권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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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에 한민수…정무실장 김영환·대변인 권향엽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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