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한 ‘회색청년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의 하나로, 대인관계나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회색청년’의 사회성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스스로 변화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프로그램은 ▲자기 성장 교육 ▲반딧불이 순찰대 ▲네트워
하남시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12월 월례회의를 열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올해 해외 벤치마킹 우수성과를 공유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하남시가 거둔 ‘전국 최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쾌거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공직자 역량 강화 지원’에서 비롯된 결과임이 재확인되어 눈길을 끌었다.시는 그동안 공직자들이 자기 분야 최고의 도시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국내 우수 사례 답사는 물론 전 세계 27개국 배낭여행 등
인천시 중구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년 중구 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중구 대학교 캠퍼스 투어’는 중구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과 진학 목표 구체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무엇보다 단순히 대학 캠퍼스를 견학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보고, 이에 맞는 구체적인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올해 프로그램은 12개 중·고등
4주전
난생처음 짊어져 보는 지게!“몇 장요? 처음이면 3장부터 시작해보세요.”대답도 하기 전에 등이 묵직해져 온다. 대답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을 속히 다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2시간을 넘기면 몸에 무리가 온단다. 그 시간 안에 수북이 쌓인 1600장의 연탄을 다 배달해야 한다. 하얀 우의에 빨간 목장갑을 낀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들 등에는 연탄이 실릴 지게를 지고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장소는 백운로 18번길 근처다. 지난 29일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의 '작은 나눔이 큰 온기가 됩
행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사랑, 감사, 자유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종종 잊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존중’이다. 존중은 화려한 꽃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관계의 뿌리이자,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양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삶을 무너뜨리지 않게 지탱하는 울타리 같은 힘이다.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존중은 사랑보다 더 깊은 배려다”라고 말했다. 존중은 상대를 이상화하거나 숭배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다름까지 포함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다. 진정한 관계
옛날엔 자식과 아내 자랑을 하면 ‘팔불출’이라고 한 적이 있었다.이 세상에 자기의 좋은 점을 자랑하고 또 남으로부터 칭찬 받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자랑하고 싶더라도 함부로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혹 남들이 자신을 칭찬하고 자랑해 준다면 그 또한 무척 고마운 일이겠지만 그때도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성경에도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칭찬하지 말라’고 했으며, 명심보감에도 ‘아버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과 맞물려 자신에 대한 통합광역단체장 차출론이 나오는 데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강 실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 차출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저에 대해선 얼마 전까지는 서울시장 차출론도 돌았다”며 “이를 보며 `사람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서울시장과 충남지사 출마 중 하나를 택해달라는 진행자의 이어진 말에는 “그렇게 한가하게 자기 진로를 고민하기에는
명상전문 HRD 교육기관 전인교육이 2026년 1월, 고3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심화 자기계발 명상캠프 ‘생각버리기 + 습관형성 CAMP’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입시가 끝난 고3 학생들 사이에서 ‘입시 이후의 첫 공백기’를 생산적으로 보내려는 수요가 늘면서, 대학 입학 전 자기 이해와 방향성을 다지는 프로그램이 교육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적성 탐색, 미래 불안 감소, 전공 기준 정립 등에 효과가 알려진 ‘자기계발 명상캠프’는 예비대학생 사이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 잡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교육·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300번 넘게 연락하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사귀던 여자친구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일주일가량 285회에 걸쳐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38회 걸쳐 전화를 걸었다.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또 B씨를 마주치게 되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자기 집으로 데려가 B씨 앞에서 다시 만나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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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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