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벌어진 '여고생 학대치사 사건'의 배후에는 교회 설립자 딸이자 합창단장인 박모씨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27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그라시아스합창단 박 단장과 단원 조모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박 단장 등은 지난 15일 저녁 인천 남동구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 의식을 잃은 뒤 숨진 여고생 A양을 학대한 혐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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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여고생이 멍투성이로 숨진 사건의 배후에는 전 신도들의 예상대로 그라시아스합창단 박모 단장이 있었다. 지휘봉을 휘저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끌어내는 지휘자이기도 한 박 단장이 무대 뒤편에선 미성년자를 상대로 잔혹한 범행을 저질러왔던 것이다. ‘합창단 내부에서 조직적 학대가 벌어진 상황’을 예사롭지 않게 봐야 한다는 시각도 많다. 10년 전 전남 신안군에서 발생한 일명 ‘염전 노예 사건’처럼 박 단장이 가스라이팅과 폭력을 행사
인천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여고생이 2개월 넘게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관할 교육청이 모르고 있던 사실이 인천일보 단독보도로 처음 알려진 가운데 해당 교육청이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내 대안학교를 포함해 대전지역 학교 소속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지난 15일 저녁 인천 남동구 G교회 인천지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대구의 한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떨어져 숨졌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께 대구 한 경찰서에서 행정관 A씨가 건물 5층 옥상에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이 A씨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민원실 업무를 담당하다가 격무를 호소, 최근 행정 부서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 설명절이던 지난 2월10일. 고양시 한 가정에서 비극이 벌어졌다. 만취한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것. 경찰에따르면 A씨는 숨진 모친의 시신옆에서 잠이 든 채 발견됐다. #2. 지난 3월25일, 모친을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은 40대 아들 B씨에게 실형 선고가 내려졌다. B씨는 2013년부터 수차례 모친의 옆구리를 걷어차고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폭행을 행사했다.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다 못한 모친이 직접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피의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B씨는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
2년 전 인천 한 목재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는 목재공장 대표이사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생산 본부장 B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14일 오전 6시50분쯤 서구 목재 제조공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당시 50대 직원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목재에 필름을 씌우는 가공 기계에 원재료인 ‘보드’를 투
경북권 곳곳이 낮 최고기온 30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 80대 남성이 밭일을 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19분쯤 경주시 양남면에서 A 씨가 밭일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또 같은 날 오후 2시 34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서는 밭일을 하던 A씨가 벌에 쏘여 호흡곤란과 의식 저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택 철거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우물터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남구 상개동의 주택 철거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5m가량의 인근 우물터 아래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담벼락 철거 작업 직후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 작업자가 119로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근처 우물터를 수색해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신동섭기자 [email protected]
충북도는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내놨다.지난해 7월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기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한 결과다.27일 도에 따르면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미래 지속가능한 안전 전문 제고' 등 3개 전략을 토대로 33개 재난안전관리 과제를 추진한다.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에는 신속 대응을 위한 핵심실천과제를 담았다.먼저 여름철 호우 대비 인명피해 우려 전수조사 및 특별점검
제주시가 최근 홀로사는 기초생활수급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거주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단 2명을 빼고는 모두 소재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 1만1077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거주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99%인 1만1075명에 대한 확인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홀로 생활해 온 노인이 폐업한 모텔 안에서 숨진 지 2년여 만에 백골상태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면서 처음 실시됐다.조사는 제주시 공무원 및 읍.면.동 복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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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게임주 대형주 중심 상승 전환
5월 주식시장에서의 게임주는 코스피 상장사 중심의 반등세가 뚜렸했다. 전망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등장하는 가 하면 때 아니게 등장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우려 등 수요 악재가 공존하는, 다소 요동친 변동 장세를 나타냈다.31일 크래프톤 주가는 2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 대비 2.8% 상승한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27만 1000원, 최저가는 23만 650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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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운영 시작
울주군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교육을 지난 5월 29일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를 시작으로 운영한다.본 교육은 관현악단 오케스트라가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 수록 클래식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과 함께 연주하고 퀴즈와 악기 체험 등 학생 참여 활동도 함께해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는 음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앞서 4월 울주군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10개 참여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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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5월 29일 서울시민 100인과 함께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민 제안 토론회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됐으며, 마을의 자살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과 자살을 줄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 지원, 실천에 대한 토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효과적이며 근거에 기반한 ‘서울형 동단위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의 구성원인 통장과 동대표, 소방, 경찰, 주민센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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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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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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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일부터 사흘간 ‘부산시리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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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홈 3연전을 ‘부산시리즈’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기간 동안 선수단은 특별 제작된 연고지 유니폼을 착용한다. 7일은 해군 하정복 콘셉트의 밀리터리 유니폼, 8일은 부산시 시화의 동백에서 비롯된 동백유니폼, 9일은 바다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 또 8일과 9일은 각각 동백페스티벌과 바다페스티벌로 개최한다. 구단을 대표하는 두 색상인 빨간색과 하늘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8일에는 한정판 짱구 동백 모자, 9일에는 맥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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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화 학생안전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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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시설물 안전관리의 방법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현재 육안으로 하는 한계가 있는 점검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시기 등에 대한 서면 질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설물의 안전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점검 횟수를 대폭 늘려야 하지만, 예산·비용을 감안할 때 무작정 늘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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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먹거리단지 ‘백년가게’ 사라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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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관광지 주변으로 백년가게 같은 역사 깊은 가게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앞 먹거리 단지의 상가 임대료가 2배 가까이 인상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상권 쇠퇴가 우려된다. 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태화강 국가정원이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일원의 상가단지를 중심으로 임대료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먹거리단지는 기존 태화불고기단지에서 지난 2011년 십리대밭 먹거리단지로 재정비되면서 현재의 먹거리단지 형태를 갖추게 됐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상권 침체를 겪으며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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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국힘 전대 앞 화두…현역의원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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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지역구 부활’ 여부가 어떻게 결론 나게 될지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7~8월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 예비주자들과 유력 잠룡들까지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이 고조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에서도 엇갈린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울산 출신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6명의 여야 현역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각각 지도부의 입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지구당 부활론에 대한 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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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지역서 마약용 양귀비 재배 추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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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텃밭에서 마약용 양귀비를 재배한 70대 여성이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2일 울산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께 온산읍 인근에서 양귀비가 경작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순찰 중 텃밭에서 양귀비가 재배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양귀비를 확인하던 중 텃밭을 가꾸기 위해 나온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텃밭 약 30평에서 재배되던 양귀비 76포기를 제출받아 압수했다. 당시 A씨는 “씨앗이 날아와 자연적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