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벽 혼자 울산 북구 동대산에 등산을 갔다가 밤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60대 남성이 8일 오후 3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CCTV를 분석하고 인력을 집중 투입해 대대적으로 실종자를 수색했지만 등산로가 아닌 곳에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자가 열매를 따기 위해 높은 곳에 올라갔다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email protected]
산불 확산에 따른 포항 요양병원 환자 긴급 이송 조치 기간 2명이 숨진 것과 관련, 지역 시민단체가 포항시의 책임을 묻고 나섰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23일 오전 10시30분께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가 요양병원 환자 사망사고 원인 및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유가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포항시의 산불대피 긴급 행정명령으로 A모씨가 B요양병원에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C요양병원에 이미 이송됐으며 이송된 후 호흡곤란으로 상태가 위독해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하수관거 공사현장 펌프카에 깔려 숨져...제주 서귀포의 한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중장비가 전도되며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오전 11시2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한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펌프카가 넘어지며 50대 작업자 A씨가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공사에 투입된 펌프카의 아웃트리거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차량이 전도됐고 지상에서 리모컨으로 장비를 조작 중이던 작업자 A씨를 덮쳤다.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 구조대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6일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날 공사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정희민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공식 사과문은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직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 만에 나왔다.포스코이앤씨는 사과문에서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구
제주가 1인가구 고독사 증가율이 1위로 제주도정 복지분야 정책이 총제적 난국이라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두화 의원은 9일 열린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주지역의 급증하는 1인가구와 반복되는 고독사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과 전담부서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박 의원은 최근 제주시 폐업 숙박업소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50대가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과, 지난해 8월 제주시 여관에서 70대가 숨진 지 5년 만에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고독사는 더 이상 남의
지난 6일 오후 9시48분 울산 남구 선암동 간판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2층에서 업체 대표인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을 끄던 50대 소방대원은 2층에서 추락해 갈비뼈 골절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약 3시간10분 뒤인 7일 오전 1시에 완진됐다. 진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울산시는 일대에 차량 우회 및 연기 흡입을 주의하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혜윤기자 [email protected]
대구에서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숨진 고 정궁호 기장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2곳에 차려진다. 7일 대구 동구와 북구에 따르면 동구는 9~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구청 4층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 운영한다. 북구도 같은 기간 무태조야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분향소를 차려 조문객을 맞는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9~11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마련돼 조문객들을 맞이한다. 동구는 정 기장이 순직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에 순직 신청을 하기로 했다. 한편 고 정 기장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6일 오후 북구 서변동 산불현장을 방문해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진화 작업 중 추락해 숨진 헬기 조종사에 대한 아낌없는 예우를 당부했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현장에서 “산불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헬기 진화 작업 중 사고를 당하신 데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또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이번 산불진화 임차헬기 사고에 대한 조사와는 별개로, 대구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임
장제원 전 의원이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를 바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년 58세.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 재임 시절인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되어 수사를 받아왔으며, 2025년 3월 28일 처음으로 피의자
올 1월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한 저수지에서 친구 4명을 차례로 구조한 뒤 숨진 중학생 A군 사건을 계기로 의로운 행동을 한 시민을 예우 및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중환 대구시의원이 23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3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은 △의사상자로 결정된 사람은 시의 별도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해 의로운 시민 지정 절차 간소화 △희생 정도나 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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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사람 그릇의 크기
세상이 어지럽다 보니 추위와 배고픔을 겪어보면 그 사람의 크기가 드러난다. 나무는 여름 비바람에서 그 강함을 알고 사람은 겨울 찬바람이나 배고픔에서 그 크기를 안다. 인품의 그릇 크기는 그가 겪은 시련의 크기와 같다. 말은 그 사람의 크기만큼, 행동은 그 사람의 깊이만큼 나온다. 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