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철강산업의 도시’를 넘어 첨단산업과 국제교류가 어우러진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그 변화의 중심에는 오는 20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있다.코로나19 이후 세계 전시·컨벤션 산업은 디지털 전환·ESG·산업 연계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포항 역시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포항형 MICE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POEX의 강점은 산학연 협력이다.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인근 대학 및 연구기관의 인프라
현대건설이 한국형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을 완공했다.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 수소 특화단지에 연간 3만톤 규모의 CO₂ 포집·액화 통합공정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실증시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CO₂ 포집·액화·활용 기술 개발’의 성과로, 국내 최초로 습식 방식과 분리막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공정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총괄 주관기관으로 공정 설계부터 시공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으며, 현대자동차와 롯데케미칼, 한국
울산은 오랫동안 ‘산업수도’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제는 AI 수도, 수소 선도도시, 친환경 스마트 교통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수소트램이 있다. 수소트램은 단순히 새로운 교통수단이 아니라, 울산의 미래 경쟁력을 상징하는 혁신이자 시민 생활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점이다.울산은 동서축의 도시철도 1호선이 설계·시공입찰에 성공하여 현재 설계 중이며, 2026년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남북축의 2호선은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되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올해 울산공업축제가 오는 16~19일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전역에서 열린다. ‘최강! 울산’을 비전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다. 1967년 첫 개최 이후 산업화의 상징으로 자리했던 공업축제가 한 세대의 부침을 거쳐 되살아난 지 3년, 올해 행사는 그 자체로 산업도시 울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정표라 할 만하다.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이번이 공업탑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거리퍼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울산시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수소 기반 노면전차(트램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트럭이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가 결합했다.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운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경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기대했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의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트럭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과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AI의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슈퍼 드라이브’를 결합해 개발됐다.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 삶과 이동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 긴 주행거리, 무공해 수소전기차의 장점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결합해 화물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와 경로 데이터를 활용한 인프라 구
포항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신산업 중심의 고용 전략과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지난달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전국 41개 대도시급 지자체가 경쟁하는 ‘다군’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경상북도 주관 시·군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소산업을 도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다. 제주도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그린수소 주간’을 운영하며,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지난 9월 글로벌 포럼이 제주 수소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였다면, 법정기념일인 ‘수소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민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수소의 날이 포함된 한 주를 ‘수소 주간’으로 지정해 도민 대상 행사를 펼치고 있다.이번 주간의 핵심은 도민이 수소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도민 그린수소 투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고용시장 변화 속에서 포항시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시민 고용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는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반형 일자리 대책과 함께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철강산업 고도화·이차전지 산업 인력양성 및 고용기업 패키지 지원 △신중년 재취업 지원 △여성 전기기능공 양성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등이다. 청년층을 위한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 ‘청년행정인턴체험연수’ 등 실
포항시는 오는 11월 6일 오후 1시, 라한호텔 포항 그랜드홀에서 ‘2025 포항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수소경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수소 분야 석학과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산업의 최신 동향, 기술 혁신,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행사는 △기조연설 △국내외 초청강연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수소산업 진흥 전담기관인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이 맡아 국가 수소경제의 비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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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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