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가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스테이블코인 시리즈의 첫 권은 총론 성격으로, 금융·산업·정책 관점을 아우르는 분석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닌, 금융정책과 민간 혁신이 교차하는 새로운 과제로 바라본다. 글로벌 차원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발전 방향이 논의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좌표계를 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문제
씨티은행의 금융 전망 책임자 로니트 고스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이 1980년대 머니마켓 펀드 붐과 유사한 은행 예금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고스는 스테이블코인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 예금이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머니마켓 펀드는 1975년 40억달러에서 1982년 2350억달러로 급증하며 은행 예금을 대체했다.이와 관련해 PwC의 션 비어구츠 은행·자본시장 자문 리더는 “소비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면, 은행들은 도매
리플이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와 협력해 자사 달러 스테이블코인 리플USD를 오는 2026년 1분기 중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고 더블록이 22일 보도했다.리플에 따르면 RLUSD는 SBI홀딩스 암호화폐 거래소인 SBI VC 트레이드를 통해 유통된다.SBI VC 트레이드 콘도 토모히코 최고경영자는 “SBI그룹은 일본 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RLUSD 출시는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신뢰성과 편의성 모두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LU
중국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확장에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중국이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할 경우, 2021년 암호화폐 금지 이후 정책 대전환을 의미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최근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도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이번 움직임은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시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분기 실적 발표 직후 6% 가까운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고 더블록이 13일 보도했다.서클 분기 실적은 표면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USDC 유통량이 전년 대비 90% 증가해 6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수익 및 준비금 운용 수익은 53% 증가해 6억 5800만달러에 달했다.그러나 투자자들 반응은 별로다. 미즈호 증권은 "서클 주가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원인으로 3가지를 지적했다.첫째는 USDC 실질 성장률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오는 2028년까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1조2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세를 충족하려면 미국 재무부는 향후 3년간 매주 53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이로 인해 3개월 국채 수익률이 약 4.5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예측과 상반된다. 코인베이스는 "우리는 예측이 비현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20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연구원들은 "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장을 확장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활동의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 활동과 미국 외 지역의 달러화 노출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이러한 기회는 아직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USDC가 2027년까지 7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스테이
8월 1일부터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공식 시행됐다. 이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규제 체계라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크립토 미디어 우블록체인의 아키 첸은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홍콩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대형 금융기관 중심 허가형 생태계에 유리하지만, 스타트업과 독립 개발자, 개방형 웹3 모델은 배제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그에 따르면 법에 따라 홍콩 내 소매 투자자 대상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유통하려면 반드시 홍콩금융관리국
중국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연구와 세미나를 금지하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중개업체와 기업들에 스테이블코인 연구를 중단하고 관련 세미나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웡 OCBC 통화 전략가는 "중국 정부는 개인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투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조치로, 당국은 은행
홍콩이 암호화폐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규제를 시행한다고 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홍콩 정부는 2023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도입했으며,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통과됐다. 이번 규제를 통해 홍콩은 동남아시아의 암호화폐 및 웹3 허브로 자리 잡으려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홍콩 금융청은 이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3개월 내 라이선스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청한 기업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을 지속할 수 있으며, 홍콩 내 스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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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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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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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충남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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