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관계는 무엇으로든 엮어지는데, 그 ‘무엇’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이든 사물이든 무수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요즘 필자가 엮인 ‘무엇’은 집 가까이에 있는 카페 ‘이음’이다. 카페 현관을 들어서면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커피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난다. 일반 카페처럼 수익 사업은 아니어서 1000원이면 맛있는 원두커피도 마실 수 있다. 혼자 책을 읽거나 잠시 만남의 장소로 더없이 좋다.카페 ‘이음’이 위치한 복지이음마루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시설로, 그들의 쉼터이자 도민의 복지 증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