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암호화폐 이용자가 XRP 약 305만달러어치를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20일 더블록에 따르면 해당 이용자는 보안을 위해 하드웨어형 지갑 엘리팔을 사용했으나, 온라인 연결이 가능한 핫월렛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블록체인 추적 전문가 ZachXBT는19일 공개한 분석에서 이 피해 사례를 상세히 추적했다. 도난은 10월 12일 발생했으며, 120만 XRP가 단일 지갑에서 분산된 수백 개의 주소로 이체됐다. ZachXBT는 리플에서 트론으로 120건이 넘는
캄보디아발 사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120억원대 로맨스스캠 사건의 모집책으로 활동한 한국인 남성이 현지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50대 한국인 A씨가 지난 6월 중순께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질환과 하지정맥류 등으로 파악됐지만,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외교당국으로부터 A씨 사망 사실을 통보받은 경찰은 지난달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A씨는 울산경찰청이 수사하는 캄보디아발 120억원대 로맨스스캠 사건
충북도는 최근 한국인 대상 납치와 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자제를 권고했다.도는 16일 보도자료를 내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캄보디아 여행 자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이어 “부득이 캄보디아를 방문하게 될 경우는 외교부의 최신 여행경보 단계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설명했다.외교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 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상향했으며, 일부 지역에 대해선 이날 0시를 기해 4단계를 발령했다.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 사
최근 우리 국민 피살 사건이 발생한 캄보디아 정부가 수사 비협조 등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캄보디아 농업 ODA 사업비가 총 285억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전체 지원 대상국 중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중점 지원 대상국으로 대한민국 국민 대상 범죄수사에 비협조적이라는 ODA 중단조치를 강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림축산식품부 ODA 관련 현황' 자료에 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정부 전산시스템 이원화를 아예 법에 명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춘생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은 최근 전자정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정 의원은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등 대국민서비스를 포함한 647개 업무시스템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며 시스템 이중화 및 이원화가 미비된 상황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정부가 정보시스템 장애관리계획 수립, 시행
iOS 26에 AI 알림 요약 기능이 복귀했다고 28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해당 기능은 지난해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초기에는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애플은 생성형 이미지 도구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에서 윤리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나, BBC 뉴스 기사를 AI가 잘못 요약해 오보를 푸시 알림으로 발송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국무조정실 산하 19개 국책연구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제도가 저조한 활용률과 늑장처리, 낮은 인정률이라는 ‘3중 장벽’ 속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9건의 국책연구원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단 9건만 괴롭힘이 인정됐고, 35건은 인정되지 않아 피해자 상당수가 보호받지 못한 채 사건이 종결됐다.신고된 괴롭힘 유형은 ▲지속·반복적인 폭언·욕설, ▲집단적 따돌림, ▲의사
여야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법 등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안과 ‘재판소원제’ 도입을 놓고 정면충돌했다.민주당은 대법원이 겪는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법관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판소원이 ‘4심제’라는 비판은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제도가 대법원 판결을 뒤집으려는 시도라며 “대통령 무죄 만들기”, “사법 파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대법원 계류 사건이 5만4000건이 넘는다”며 “전원합의체 강화와 함께 대법관 증원이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의원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자리에서 대법관 증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가운데, 서울고등법원장도 이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주목된다. 서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법원은 하루에도 수십 건의 상고 사건이 접수되고 있으며, 대법관 1인당 연간 4천 건 이상의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구조에서는 국민의 억울함을 제대로 심리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서 의원은 “대법원이 사건을 단 몇 초 만에 기각 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지 범죄 조직에 금품을 받고 통장을 빌려준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이 남성은 통장을 빌려주면 1000만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하겠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불법 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웬치' 범죄단지를 세 차례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5일 50대 남성 A씨가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범죄조직에 연루됐다며 자수해와 사기방조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기초생활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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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특수교사의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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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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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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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만장일치로 제12회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만장일치로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한화 이글스 폰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열린 제12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에서는 ▲선발 25경기 이상 ▲12승 이상 ▲평균자책점 3.0 이하 ▲180이닝 이상 ▲150탈삼진 이상 ▲15퀄리티스타트 이상 ▲35세이브 이상 등 엄격한 선정 기준 아래 각각 선정위원들의 1, 2, 3 순위 결과표를 합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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