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북극 스발바르 지역의 지난 1만여 년간 빙하 환경 변동을 분석해, 빙하 후퇴를 조절했던 지형ㆍ해양의 복합적 요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극지방과 고산지대의 빙하는 점차 영역이 줄고, 녹아내린 빙하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빙하 후퇴 과정에서 남겨진 지형ㆍ퇴적학적 기록은 과거 기후변화의 과정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 연구팀은 2019년 한국-노르웨이 국제 공동탐사에서 수집한 노르웨이 스발바르 남부
예천군은 21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학부모대학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예천군이 운영 중인 아이사랑 학부모대학 1기·2기 수강생은 물론, 관내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강으로 진행되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장동선 박사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의 역량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장 박사는 독일에서 뇌과학을 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신화월드 랜딩홀A에서 ‘제주 맞춤형 친환경 병해충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동과 생산비 상승, 인력난 등으로 증가하는 병해충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친환경·저투입 방제체계로의 전환 방안을 현장 중심으로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워크숍은 김동순 제주대학교 교수와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박사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발표와 실습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윤준호 박사,
도봉구가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저속노화 마인드셋’ 특강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번 특강에는 건강한 노후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정희원 박사가 나선다.정 박사는 서울시 건강총괄관이자 노년내과 전문의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를 역임했으며,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저속노화 마인드셋’ 등을 집필했다.강연에서 정 박사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노화 과정을 어떻게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특강은 오는
포스텍과 중앙대 공동연구팀이 전기차 배터리 최대 난제인 ‘폭발 위험’을 해결할 새로운 전극 구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포스텍 화학과·배터리공학과 박수진 교수, 한동엽 박사, 배터리공학과 이가영 석사,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문장혁 교수, 박성수 연구원 공동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에 게재됐다.국가소방청에 따르면, 연간 전기차 화재 건수가 2018년 3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5년 새 24배 증가했다. 지
홍천 출신인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27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광주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청렴문화확산과 공직신뢰’이란 주제로 최치국 원장을 비롯해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김덕만 박사는 부정청탁금지법을 비롯해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행동강령 공익신고자보호법 등에 대해 판례와 사건을 중심으로 동영상 도표 그래프 등을 활용해 설명하면서 “공직자의 신뢰는 인사·예산·평가 직무에서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김 박사는 직무관련자 쌍방이 모두 처벌
국내 연구진이 1950년대 태평양에서 실시된 대기권 핵실험이 극지에 남긴 방사성 물질을 단서로, 지구 대기 수송의 계절적 특징을 규명했다.극지연구소는 남극과 그린란드 빙하에 남은 플루토늄-239의 미세 흔적을 분석해, 공기가 성층권에서 대류권을 거쳐 극지로 이동하는 과정을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핵실험 낙진이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전 지구적으로 확산해 극지에 도달했는지를 확인하는 데서 출발했다. 극지연구소 한영철 박사 연구팀은 남극과 그린란드 등 4곳에서 채취한 빙
제주 출신 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지난 5월 국내 경제학자들의 최대 모임인 한국경제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강 교수는 내년 2월 56대 한국경제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대학과 연구소,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5000명 이상의 경제학자와 60여 개 기관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학회는 한국 경제학계를 대표한다.학회는 학술지 발행, 학술대회, 정책 포럼, 기관 교류를 통해 경제학 연구를 선도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정책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美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취득강 교수는 1964년 제주시 애월읍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가 국내 금속·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대한금속·재료학회는 약 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속·소재 분야 학회로, 한국 소재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 10월 1일 공고 후 15일부터 17일까지 약 300명의 평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개표 결과는 17일 오후 평의원회의에서 공개됐다.김형섭 교수는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개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이날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첨단 반도체 기술력 강화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1965년생인 곽 사장은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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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 결과발표
달성문화재단은 ‘순간포착! 달성’을 주제로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한 「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달성군의 자연과 삶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일반사진 부문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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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계기로 글로벌 투자유치 다진다
경북 경주시는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열린 Invest Korea Summit 2025의 지자체 현장 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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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100조+α' 투자유치 약속 임기 내 조기 달성
경기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임기 내 '100조+α' 투자유치 약속을 조기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먼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이온주입 장비를 제조하는 엑셀리스는 평택 현곡 외투산단에서 이온주입 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혔다.글로벌기업 인테그리스사와는 화성, 평택 등에 있는 기존 몰리브덴 제조시설을 증축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몰리브덴은 첨단 반도체 신소재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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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뇌물수수 혐의 제주도청 간부공무원 구속영장 신청
제주도청의 한 간부공무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중인 경찰이 이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도청 과장급 직위에 있던 공무원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ㄱ씨는 관급 공사와 관련한 편의 대가로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제주경찰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전 제주경찰청 기자단 간담회에서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상호간 매매관계 등 사적 거래인 부분도 배제할 수 없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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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해벅AI와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협력 모색
한화가 미국 AI자율운항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한화는 미국 해벅AI와 해양무인체계의 자율운항 및 원격 운용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앞두고,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폴 르윈 해벅AI CEO 및 연구진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한화의 함정건조 및 해양시스템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하와이 앞 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을 한국 거제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한화는 해벅AI와의 만남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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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2026년 예산안, AI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국회 시정연설서 728조 ‘슈퍼예산’ 직접 설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으로 규정하고 총지출 728조 원 편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저성과·저효율 지출을 포함해 역대 최대 27조 원을 삭감했다”며 “미래 성장과 재정 지속성을 함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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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한마디에 수백억원 증발…샘 알트먼, 챗GPT 비용 밝혔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챗GPT에게 "제발"과 "고마워"를 말하는 것이 수백만달러의 운영비를 증가시킨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 여행 전문 매체 쿼츠에 따르면, 챗GPT의 응답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며, 이는 오픈AI의 운영비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의하면, GPT-4의 쿼리는 일반적인 구글 검색보다 10배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만약 미국 근로자 10명 중 1명이 주 1회씩 GPT-4를 사용한다면, 워싱턴 D.C. 전체 가정이 20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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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이번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 주제로 AI·스테이블코인·디지털 신뢰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핵심 의제를 다룬다. 또 50여개 전시부스를 설치해 블록체인과 웹3.0 기술이 가져올 산업별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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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라색 '공업탑 조형물' 논란…"시장 개인 홍보물"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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