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액은 8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4분기에도 고부가 메모리 수출이 이어지면서 연간 수출액은 120조원대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그룹 전체 수출의 65%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해에는 그룹 수출의 54%를 이끌었다. 특히 고부가 메모
내년부터는 충북지역 일선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이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법무부, 헌법재판연구원은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헌법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학교 현장 헌법교육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가치를 정확히 알리고 교원들에게는 헌법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학생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은 법무부 2025년 헌법교육 전문강사 출장강의 일환으로,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올해 초등학교 205개교, 중학교 71개교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16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의 새로운 자동차 관세와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서의 불법 노동자 단속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지아에서 이미 발표한 것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는 미국 관세 인하에 대응해 현지 생산을
영등포구가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상업비율 규제 완화 이후 지역 내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추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상업지역의 의무 상업비율은 20%에서 10%로, 준주거지역은 10%에서 0%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관내 정비구역 아파트 단지들은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용도 비율 제한으로 반복되던 설계 조정과 계획 재검토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구는 이러한 변화가 사업성 개선은 물론 조합
해양수산부는 5일 부산에서 개최된 ‘해양안전산업포럼’에서 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항만, 친환경 선박 도입 확산에 따른 해양안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등 정책적 지원 계획을 밝혔다.국내 해운·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선박 보급 흐름에 따라 해양안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산업계는 부산·경남 지역에 조성된 조선·해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해양안전기술 기업의 창업 및 집적을 확대할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하지만 시장 활성화를
세계적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로 알려진 지미 도널드슨이 자신의 기업 비스트 인더스트리를 통해 통신과 금융 서비스 등 새로운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4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스낵 브랜드와 점심 키트, 육포 협업 등 다양한 소비재 사업으로 성장해 온 비스트 인더스트리가 이제 통신과 금융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지미 도널드슨은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비스트 모바일과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산업 진출을 선언했다. 비스트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및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 11주년 컨퍼런스’에서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과 중국 국가 결제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중국 국가 결제망과 연계해 이르면 내년 1월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를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중국은 NUCC가 주도하고 현지 결제사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전용 위안화 QR결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B
삼성중공업이 대만 타이베이에 ‘삼성 원격 운용센터’를 개소했다.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 본사에 선박의 원격 관리와 운항 지원을 위한 ‘삼성 원격 운용센터’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SROC는 선박의 운항 정보와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점검과 유지 보수를 지원하는 육상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에버그린은 향후 SROC와 연계되는 선박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SROC는 조선사와 해운사가 협력해 설립한 첫 사례로,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구축됐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 컨테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AGE20’S’가 영국 대표 K뷰티 셀렉트숍 ‘퓨어서울’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애경산업은 AGE20’S가 영국 런던과 카디프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퓨어서울 전 지점 11곳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AGE20’S는 연내 추가 매장 오픈을 포함해 총 14곳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입점 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로, 현지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 만연한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12월 1일부터 ‘임금체불 신고사건 전수조사’와 ‘사업주 자진신고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은 기존에 피해를 신고한 노동자에 대한 조사에 그치지 않고, 해당 사업장 전체 근로자에 대해 체불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 방식’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근 1년간 3회 이상 임금체불이 확정된 상습 사업장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이후 2026년에는 2회 이상, 2027년부터는 전체 신고 사업장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SK넥실리스가 배터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국제 ESG 인증인 카퍼마크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박 제조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카퍼마크 최신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 2023년 12월 카퍼마크 획득을 추진한 SK넥실리스는 약 2년간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카퍼마크를 공식 획득했다.카퍼마크는 글로벌 구리 산업계의 대표적인 ESG 인증제도다.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가 공급망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활용한다. SK넥실리스가 획득한 카
한국자유총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지난 19일 탐라자유회관에서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강동선 도교육청 행정국장, 방세종 제주대학군단 교무행정과장, 북한 이탈주민, 자유총연맹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도민 화합을 위한 자유수호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결의대회는 생활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한 유공자 표창과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격려금 전달, 한국주니어자유연맹 회원 장학금 전달,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 활동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김양옥 회장은 행사에서 제주에 거주하는 북
가난했던 농촌의 한 소년이 ‘새마을 장학생’으로 시작해 교사, 장학사, 교육부 정책관, 그리고 학교장까지… 한 평생을 오직 ‘교육’에 바친 사람이 있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었고, 행정과 정책의 중심에서 교육의 틀을 다졌으며, 지금도 후배 교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월간강원은 강원교육의 산 증인이자 교육사랑 플랫폼 대표로 활동 중인 유대균 전 교장을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강원교육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았다. 6~70년대 농촌이 대부분 그랬지만 유대균의 어린시절도 가난했다.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에 보상 신청자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소비자위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소비자위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SKT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세부적으로는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