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자동차의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을 사용할 때 과신하지 말고 돌발상황 발생 시 반드시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제어해야 한다고 오늘 밝혔다.운전 보조기능의 하나인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은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속도를 유지해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줄여주는 첨단 장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 정체 구간에서의 급정지, 도로 위 낙하물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는 즉각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포항 북구 도심의 교통망이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시는 28일 장성~지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북구권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도심 3축 가로망 완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 장성~지곡간 도시계획도로는 총연장 7.1㎞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구간은 우현동 국도7호선에서 창포동 마장지를 잇는 1.52㎞ 구간이다. 시는 총사업비 569억 원을 투입해 약 31개월간 공사를 진행,
코카콜라가 3분기 실적에서 월가 전망을 웃돌았지만,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소비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1일 여행 전문 매체 쿼츠가 전했다.코카콜라는 3분기 매출이 5% 증가한 12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격 인상과 코카콜라 제로 슈거 판매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순이익은 37억달러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그러나 소비자 수요 둔화의 징후는 여전했다. 시장에서 수요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인 케이스당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은 21일 진행된 제443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평화의 개념이 불명확해 평화 이미지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2005년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이후 정부와 제주도가 17대 평화 관련 사업을 추진했지만, 완료된 것은 7개뿐이며, 나머지는 여전히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특히 평화대공원은 20년째 용역만 반복되고 있어 사업의 실체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여파로 대미 자동차 수출은 7개월째 감소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등 비미국 시장에서의 수출이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전기차가 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벗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동월보다 16.8% 늘어난 6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9월 기준 최고치이자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울산에서만 21억3400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
서울 대치동의 대표적 노후단지 은마아파트가 49층 높이의 초대형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1979년 준공된 14층 4,424세대 규모에서 5,893세대로 대폭 확대되는 이번 재건축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적용된 첫 사례다.은마아파트는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층수 규제와 GTX-C 지하 관통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2015년 50층 재건축 계획은 당시 35층 높이 규제로 무산됐고, 2022년 말에야 35층 높이로 심의를 통과했다.전환점은 2023년 높이 제한
SK텔레콤이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가동한다.SK텔레콤은 2일부터 9일까지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는 총 1만2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관리한다.회사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휴게소, 공항, 관광지, 성묘지 등 이용객이 몰리는 지역의 5G와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또한 고속도로 정체 구간 품질 점검과 함께 귀성·귀경길에 자주
충북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에 귀성·귀경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일평균 교통량은 540만대로 예상된다.지난해 대비 2.7% 감소했다. 정체가 극에 달하는 날은 오는 5~6일로 분석된다.이에 충북경찰청은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 구간에 1222명의 교통 경찰과 464대 순찰차·싸이카를 집중 배치한다.고속도로 IC와 연계된 국도·지방도 신
경주시는 지난 9월 30일 고속도로 구)경주영업소에서 ‘경주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개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이번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으로 경주시는 기존의 협소한 차로로 인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한층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됐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이 크게
13시간전
울산의 고용 구조는 제조업 중심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산업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서비스업 정체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 취업자는 전년보다 1만 명 늘어 58만명대로 올라섰다. 상반기 기준 취업자 58만명 돌파는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울산 취업자 상위 5대 산업 중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광역시 승격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울산 취업자 10명 중 1명꼴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종사자인 셈이다. 17개 시·도 중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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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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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주식 승계로 최대주주 올라...지분 29.79% 확보
에스엠엔터가 음반·화보 제작 업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에 올랐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시에서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지분 1371만4011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난 17일 지분이 승계된 결과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단독으로 1348만3865주를 보유 중이며 특별관계자 남화민은 23만146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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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1년째 취약계층 이동차량 지원… 누적 91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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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년 전 신석기시대 체험...제주 고산리 선사축제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1만 년 전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정착했던 고산리 유적 일대에서 11월 1일 ‘제7회 고산리 선사축제’를 연다. 제주 선사문화의 발상지에서 토기 만들기와 사냥 체험 등을 통해 신석기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고산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과 놀이로 즐기는 참여형 문화행사다.고산리 유적은 제주 선사문화의 뿌리를 상징하는 곳으로, 신석기시대 유적 중 가장 오래됐다. 유적에서 출토된 고산리식 토기와 양면떼기 방식의 석기는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