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경주시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위원회 임원 선출 및 위원 3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역의 원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학계, 언론계, 도·시의원,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달 1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정부의 원전정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 자문과 제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임원 선출, 위원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자력 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양사는 대형 원전부터 소형 모듈형 원자로, 수소 생산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장기적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삼성물산은 30일 UAE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자력 개발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UAE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하마디 최고경영자, 삼성물산 오세철
우원식 국회의장이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해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방위산업,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전략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28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대통령실에서 진행됐다.우 의장은 “양국은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하고 자동차, 철강, 원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루마니아가 OECD 가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지속적으로 지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 의장은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에너지 정책이 다시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산’ 중심으로 재정비되고 있는 모양새다.대통령실은 RE100 국가산업단지 특별법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 수요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풍력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분산에너지 특구 확대 등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전 정부 후반기까지 지속되던 원전·LNG 중심의 ‘공급안정 프레임’에서 벗어난 흐름으로 탈탄소 산업 구조 개편을 위한 수요 대응형 체계로의 이동을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동안 실시한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에서 모든 시료가 ‘안전’ 판정을 받았다. 15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된 수산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 322건, 농산물 41건, 가공식품 33건 등 총 39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으로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시민 우려가 높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email protected]
대우건설이 해외 플랜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거점지를 중심으로 토목·플랜트 부문 수의계약이 현실화 되면서 내실 있는 수주가 확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본 계약을 약 26조원으로 체결하면서 시공을 담당하는 대우건설이 총 공사금액의 30% 가량의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체코 원전 외에 이라크 알포항만의
현대건설이 미국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여하며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현대건설은 2022년 미국 홀텍과 협력해 인디안포인트 원전 1~3호기의 해체 공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원전해체는 영구 정지, 사용후핵연료 반출, 시설 해체, 부지 복원 등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으로 전 세계에서 완전히 해체를 마친 사례는 25기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고리 1호기가 해체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현대건설은 고리 1호기를 포함한 한국형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나흘째인 17일, 국회는 구윤철·조현·김정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가는 한편, 앞서 청문회를 마친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구윤철 “AI 대전환 통해 선도형 경제로…인공지능국·세제 개편 검토”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로 추격형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며 “국가 자원을 총동원해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혁신 아이템 프로젝트팀’ 구성과 ‘인공지능국’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남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주 기재부에 주요 대선공약 및 지역공약 22개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한 데 이어, 15일에는 경남의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한 18개 사업에 대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현재 기재부는 계속사업에 대한 심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주 후반부터 신규사업 대상 심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방문에서 우주항공, 원전, 조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간 ‘비순정 베어링’이 무려 4년 넘게 납품된 것으로 확인된다.1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자체 조사 결과 원전에 비순정 베어링이 최초 납품된 것은 2021년 1월이다.최근 한수원이 전수점검을 한 결과 4년이 넘는 기간 한울·새울·고리·한빛 원전 4개 본부에 총 718개가 납품됐다.실제 원전에 설치된 28개의 비순정품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년 6개월간 설치돼 있었다.한수원이 비순정 베어링의 존재를 처음 알린 것은 올해 4월이었지만 이상 징후를 감지한 것은 지난해 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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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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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한 달…서울 아파트 거래량 75.5% 감소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과열 국면에 대응하고자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매수심리 위축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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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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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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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오늘이 음력으로 유월 스무닷새 날인데하필이면 늦은 장마로 비가 내렸어. 부슬비를 맞으며 터덜터덜내 인생같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어둠 속에 샛노란 꽃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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