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수출 및 환적에 대해 적용되는 수출입 허가제를 발표했다.14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는 성명에서 "자국 내에서 미국산 AI 칩을 수출하거나 환적할 경우 최소 30일 전에 당국에 통보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생상된 고성능 AI 칩이 말레이시아를 통해 제3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즉시 발효된다.말레이시아 정부는 "수출 통제를 우회하거나 불법 거래를 시도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 엄격한 법
7월 수출이 반도체, 승용차, 선박 등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증가했다.수입은 원유, 기계류, 가스 등의 국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이로써 7월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관세청은 11일 이런 내용의 7월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연간 누계로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3541억2100만 달러, 수입은 1.4% 감소한 3269억3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71억8700만 달러 흑자다.7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울산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전문가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지원단’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10일 울산중기청에 따르면, 비즈니스지원단은 창업, 법무, 인사·노무, 회계·세무, 수출입 등 12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경영상 어려움에 대해 무료 전문상담과 실무 중심의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 해결까지 지원하는 현장클리닉도 병행 운영 중으로, 전문가가 최대 7일간 기업을 방문해 집중 컨설팅을
울산시는 ‘2025 글로벌 성장·진출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글로벌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진입 전략부터 해외 마케팅, 전시회 참가전략,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실전 중심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기업가정신 글로벌 사례 △수출입 절차 및 유의사항 △2025년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해외 진출 IP 전략 △해외 전시회 활용법 △글로벌 IR 작성법 △해외 커뮤니케이션 스킬
인천항만공사는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4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극복을 위한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인천항은 올들어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과 내수침체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5.9% 하락한 168만TEU를 기록했다.80만TEU로 전년동기대비 7.6%의 감소율을 기록한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감소 폭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참석자들은 하반기 물동량 회복을 위한 공동 마케팅, 인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예고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의 7월 수출이 작년보다 6% 가까이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주력 시장인 대미 수출이 부진했지만 유럽연합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 덕분에 두 달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7월 수출액은 608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9% 늘었다. 월별 수출은 증가 흐름을 유지하다 지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미 관세협상이 충북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도체 등 제조업에 대한 충격 완화가 기대되지만 수출입 환경 변화가 예상되면서다. 사과 등 품목별 농산물 수입 개방 가능성도 있어 지역농업계가 긴장하고 있다.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와 관련, 수출 중심의 충북은 일단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분위기다.충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한미통상협상 타결로 수출 중심의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봐야 하겠지만 지역경제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은 충
평택 부동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기지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반도체 도시’의 위상을 재탈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그간 반도체 산업이 수 차례에 걸쳐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해 온 만큼, 이번에도 그 사례가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및 6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반도체 분야 수출액은 총 733억10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해상수출은 전월대비 유럽연합은 하락, 미국 서부, 미국 동부, 중국, 일본, 베트남은 상승했다.해상수입의 경우 전월대비 미국 서부, 유럽연합, 베트남은 하락, 미국 동부, 중국, 일본은 상승했다.항공수입은 전월대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은 하락, 유럽연합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냈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및 6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ICT 수출은 115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이다.특히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주요 품목의 무관세 적용 등이 맞물리면서 ICT 수출은 2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7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5일 오전 8시38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5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난 전력이 있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체포영장 앞에서 보여준 풍경이 실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아니, 차라리 눈을 막고 싶다.서울구치소 바닥 위, 속옷 차림으로 드러누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의도 거부, 체포도 거부, 설명도 거부. 이쯤 되면 ‘전직 대통령’이라는 무게는 어디에 두고 왔는지 궁금하다. 국민은 지금 ‘대통령의 품격’이 아니라 ‘바닥의 비극’을 목격하고 있다.특검은 20~30분 간격으로 무려 4차례나 공손히 영장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묵언정좌’가 아닌 ‘묵언드러눕기’였다. 전직 검찰총장 출신답게 법의 허점을 몸으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왼쪽 풀백 이태석이 유럽무대에서 뛰게 됐다. 오스트리아의 명문 구단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이태석의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빈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는 독일어와 한글로 이태석의 영입이 확정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아우스트리아 빈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독일어는 물론 한글로도 이태석의 영입을 알렸다계약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이다. 이태석은 등번호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이태석은 구단을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후보 등록 마감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일 각 지역을 돌며 표심을 확보하려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김문수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 방문에 이어 강원으로, 안철수·주진우 후보는 김 후보에 이어 대구를 찾았다. 조경태 후보는 충청도를 찾았고, 장동혁 후보는 서울에서 당원간담회와 언론 인터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강원을 방문해 당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지역 민심을 다지기 행보를 보였다. 김 전 장관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만남을 가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