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재판독립과 사법신뢰 회복을 주제로 한 안건을 확정했다. 직접적으로 해당 사건의 절차나 판단에 대해 의견을 내기보다는, 사법 전반의 독립성과 책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20일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가 제안한 두 건의 안건을 회의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다.첫 번째 안건은 "민주국가에서 재판독립은 절대적으로 보장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12일 전날 열린 제384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1일차 대집행부 질문과 관련해 “경기도지사답지 않은 답변이 이어지고 있다”며 “김동연 지사의 답변은 줄곧 ‘새 정부 바라기’에 머물러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고준호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했던 말들을 도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은 상당히 표퓰리즘적’,‘가족 문제 안타까워’ ‘시대 잘못 읽고 있다’, ‘사법 리스크는 개인이 돌파하라’고 그토록 목소리를 높이던 사람이, 지금은 권력 앞에 침묵하고 줄을 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 앞의 평등' 원칙과 헌법 정신에 입각한 답변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현 상황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는 6월 18일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 달로 예정된 '불법 대북송금' 재판에 임할 의지가 있는지를 공개적으로 질의했
국민의힘의 참패로 결론이 난 21대 대통령 선거의 후폭풍이 거세다. 집권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은 발등에 떨어진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초특급으로 국회에서 방탄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 문제는 정권을 빼앗긴 국민의힘 쪽이 더 심각하다. 선거 과정에서 드러났던 중구난방 현상을 한 매듭도 풀지 못한 채 못난 혼란상만 연출하고 있다. 지금 여론은 이렇다. 국민의힘은 ‘발전적 해체’를 통해 전면 재건축을 하라는 게 민심이다. 이 나라의 부국강병을 자랑스럽게 이끌어왔던 우파 정당 국민의힘은 빙하기를 대비하지 못해 멸종한 공룡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다.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책임지고, 미래를 열어갈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이번 6·3 대선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자 구도로 전개됐다.이재명 후보는 ‘내란 심판’을 슬로건으로 내걸어 이번 대선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국민들에게 ‘준비된 대통령’임을 각인시키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정
- “정부, 사법 판결과 무관하게 책임 있는 조치 나서야”주장도포항 지진 위자료 소송 항소심이 정부의 책임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한 후폭풍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촉발지진 위자료 항소심이 1심에서 원고 승소한 판결을 전면 부정하고 뒤집은 데다 포항시민 50만명이 항소심에 참여한 이상 시민들의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으며 정치 이슈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더욱이 항소심 재판부는 소송비용마저 원고 부담으로 판결해 시민들의 추가부담이 예상되는 만큼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저는 방탄조끼도 입지 않고, 방탄유리도 필요 없으며, 방탄 입법도 하지 않겠습니다.”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0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같이 선언하며 ‘방탄 정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김 후보는 연설을 통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벌어지는 사법 방해와 입법 악용 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허위사실 유포죄를 없애려는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고, 대법원 판결을 무력화하기 위해 대법관 청문회, 특검, 대법관 수 증원까지 추진하려는 행위는 사법부에 대한 폭거”라고 지적했다.자신의 청렴성
미국 법무부가 코인베이스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9일 보도했다.이번 사건은 코인베이스 인도 고객센터 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범죄자들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넘긴 것이 골자.코인베이스는 고객센터 직원들이 일부 고객 계정 정보를 유출했고, 관련 직원들은 즉시 해고됐다고 발표했다.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 폴 그레왈은 “법무부 및 국제 사법 당국과 협력 중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 기소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번 유출로 인해 세콰이어 캐피털 파트너를 포함한 일부 고객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신속한 개혁 이행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쟁점 법안의 처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1년 안에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검찰, 사법, 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신속하고 단호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점한 데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까지 여당 몫인 만큼, 개혁 입법 드라이브에는 거칠 것이 없는 상황으로 개혁 입법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가리는 것이 주요 과제
국민의힘이 서울 서초동 법원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정권의 사법 장악 시도와 권력 앞에 알아서 기면서 드러누워 버린 사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하자 대법원장 탄핵, 특검, 청문회와 각종 입법 추진을 거론하며 사법부를 전방위 압박하고 있다.그러자 법원이 알아서 기는 시늉을 하며 즉각 반응했다.지난 9일 서울고법 형사7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화재, 새로운 건강보험 담보 출시
삼성화재는 13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건강보험 신상품인 보장어카운트에 탑재한 신담보 및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람을 식히는 구급차'…폭염 시대, 재난 대응의 전환점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한교사협회, ‘열정민쌤’의 챗GPT·AI 활용 수업 연수 마쳐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대한교사협회는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 '바로 쓰는 ChatGPT & AI 활용 수업'을 지난 10일 마무리했다고 13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대, ‘실무 친화적’ AI·SW 인재 양성 추진
경기대학교가 실무 친화적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 마련에 나섰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13일 제11차 SW교과과정혁신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생성형 AI 교육
제주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KT CS와의 협업으로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주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총 350명 이상의 공직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생성형 AI는 최근 행정 분야에서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 도입…취향 맞는 장소 쉽게 찾는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을 새롭게 도입하고, 사용자 주변 및 전국 단위 인기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네이버는 지도앱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하단부 좌측 첫 번째 위치에 '발견' 탭을 추가했다. 해당 탭에는 ▲지금 많이 찾는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장소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 ▲주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혜택 ▲전국 핫플레이스 등 각 주제에 맞는 추천 영역에서 사용자 위치 및 관심사 기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한다.신규 도입된 발견은 기존 '주변' 탭을 한층 고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걷기축제 버스킹 공연팀 모집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오는 9월 20~21일 이틀간 열리는 ‘2025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걷기축제’에 참여할 어린이 버스킹 공연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올레길이 곧 무대’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무대 장치 없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며, 아이들이 자신의 끼와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자리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개인 또는 팀이며, 음악, 춤, 퍼포먼스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총 3개 팀을 선발하며, 공연은 제주올레 7코스 일대에서 팀당 약 1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선정된 팀에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NH투자증권, 퇴직연금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본격화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연금 고객을 위해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퇴직연금 PB팀, AI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연금 자산관리를 제공한다.NH투자증권은 디지털사업부 산하에 ‘퇴직연금 PB팀을 신설했다. 퇴직연금 PB팀은 강남 금융센터 출신 우수 PB, 퇴직연금 법인 RM, 디지털 채널 특화 연금 어드바이저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비대면 VIP 연금고객 밀착 관리를 주업무로 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숲에서는 뛰지 마세요' 서귀포치유의숲 멍때리기 대회, 워킹맘 신유진 우승
바쁜 일상속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서귀포치유의숲 멍때리기 대회'가 지난 17일 서귀포치유의숲에서 열렸다.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의 마지막 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숲에서는 뛰지 마세요'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장마로 인해 비가 내린 후 여서 밝은 햇살이 있었지만 여전히 축축한 숲바닥 위에는 각양각색 모습의 남녀노소 73명·60개 팀이 숲속 야자매트 위에 하나둘 열을 맞춰 앉았다. 이들의 뜨거운 열기는 숲바닥 위를 날고 기어다니는 곤충들도 방해하지 못했다. 코로나19부터 시작된 '숲멍때
Generic placeholder image
[더포토]한정판 과일 '남고 홍매실'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19일 여름에만 반짝 판매하는 '남고 홍매실'을 선보였다.홍매실의 대표 품종은 ‘남고’로서 청매실과는 다른 품종으로, '남고 홍매실'은 향이 뛰어나 엑기스와 담금주로 만들어 오랫동안 그 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양길모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