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제35회 청소년 백일장 및 제24회 시민 백일장 시상식’을 열고, 청소년과 시민 총 57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이번 시상식은 동두천문인협회 주관으로, 지난 6월 12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그 성과를 기념하고,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문학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국회의원상, 시의회의장상, 교육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은 가족과 시민들
영덕교육지원청은 23일 ‘2025 영덕 교원 인문학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스토리텔링과 소설 교육의 권위자, 숙명여자대학교 최시한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강소설을 통해 보는 영상시대 소설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의는 기존의 의미 중심적 해석을 넘어 문장의 구성과 텍스트 구조에 대한 분석 중심의 접근으로 구성되어, 교사들의 인문학적 사고를 한층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강연 후 이어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방법, 문학 감상의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2005년 문예지 ‘한국문학’에 처음 발표돼 국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디스토피아’를 유튜브 쇼츠로 매일 만나 볼 수 있다. 디스토피아는 ‘대화체’ 형식의 소설로, 주인공인 소설가가 문학 및 정치학 교수⋅작가 등 지성인들과의 성찰적 대화를 통해 남한 좌경사상의 뿌리와 전파, 그 부정적 영향력을 인문학적 지성은 물론 한국 근현대사와 세계사 관점에서 살피고 있다.발표 당시 한국 사회의 핵심 오피니언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쇼츠 디스토피아는 월요일~금요일까지 주5일, 일일 연재소설 형태로 업로드
울산지역 중견 시조시인들이 시조집을 잇따라 발간했다.울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추창호 시인이 시조집 ‘거목의 그늘’을 출간했다.시조집은 1~5부로 나뉘어 ‘청소를 하다가’ ‘저물어 가는 인생에 대하여’ ‘산 위에서’ ‘그날이 오면’ ‘거목의 그늘’ 등 총 70편의 작품이 실렸다.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절망이 온 지구를 들쑤셔도 희망이 남아있는 동안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일궈갈 가락 가락마다 너와 나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민병도 시인은 작품 해설을 통해 “우리말, 한글 문학
디카시를 사랑하는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5 CAMP DICAPOEM’이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개최된다.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사진과 시를 결합한 새로운 문학 장르다. 순간을 포착한 사진 한 장에 시를 더해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대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예술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캠프에서는 디카시 실전 역량 강화 교육과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디카시의 이해를 넓히고
KT&G 상상마당이 ‘제5회 열 줄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문화예술 인재 발굴과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온 KT&G 상상마당의 문학 지원프로그램이다.짧지만 강렬한 이야기의 매력으로 지난 4년간 1만명 이상이 응모하고 1만2000여 편의 작품이 투고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이번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응모 작품 수에도 제한이 없다.최종 선정된 수상자 10명에게는 상금 및 전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접수 마감은 2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
국립제주박물관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예술 특별강연회 '박정자의 연극 이야기'를 7월 17일 오후 2시 국립제주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예술특별강연회는 대한민국예술원 소속의 문학, 미술, 연극·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원로 예술인들이 그들의 경험과 인생의 지혜 및 문화예술분야의 공적과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강의는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분과 소속의 박정자 배우가‘박정자의 연극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배우 박정자는 1962년 연극‘페드라’로 데뷔를 하고, 다수의 작
7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예전 같으면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을 시기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는 짧아지고 무더위가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여름휴가를 앞당겨 국제시조협회와 대만현대문인협회 간 교류를 위해 대만을 찾았다. 문학을 통한 국가 간 소통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처음 방문한 대만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식민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갔다. 대만은 1895년부터 1945년까지 약 50년간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으며, 이 시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제의 동화 정책과 언어·문화 말살,
경북 영주시 남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지난 7월 1일, 교실에서 특별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혜정 작가님과 가까이, 더 깊게 보는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김혜정 작가와 함께 깊이 있는 문학의 세계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혜정 작가는 이날 특강에서 자신의 책 를 직접 소개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작가가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자,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며 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특히, 작가에게 궁금
충북교육도서관은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옥천과 보은 일대에서 ‘2025. 같이책 문학기행 체인지 초등 기수’를 대상으로 문학기행을 진행한다.도내 7개 초등학교 학생 29명, 교사 7명은 충북의 대표 문학인 정지용 시인과 오장환 시인의 작품을 탐구하고 작가의 발자취를 돌아본다.기행단은 24일 정지용 문학관과 생가를 방문해 정지용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옥천교육도서관으로 이동해 문학과 공예를 결합한 문학 부채 만들기 체험 활동을 했다.25일에는 학생수련원 옥천분원에서 트리 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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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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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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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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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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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생명 음주운전 위협 내몰아” 6차례 음주운전 30대 실형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5일 오전 8시38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5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난 전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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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양금덕 할머니가 윤석열 정부에서 취소됐던 국민훈장 모란장을 2일 수여받았다. 이에 광주시민단체는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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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감집에서도 존중받기 위해 저항하지 않고는 어쩔 수가 없다
'머슴을 하더라도 대감집에서 하라'는 말이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말할 때 자주 쓰이는 속담이다. 김경숙 씨는 대기업 기아자동차에 다니니, 그중에서도 노동자가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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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정청래…"내란세력과 악수하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강성·친명 성향으로 분류되는 4선 중진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힘을 겨냥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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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 3일과 4일 일부 지역 한 시간에 50~80㎜의 극한 호우 예상
단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주의해야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달았던 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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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취약계층에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전달
KB국민은행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기후위기와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265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행복상자는 서울시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전달됐다.상자에는 여름용 차렵이불과 미니 선풍기, 양우산 등 폭염·우천 대비 용품은 물론, 샴푸, 바디워시, 제습제, 모기약 등 위생·건강 관리를 위한 생필품도 함께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