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마케팅’이 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귀엽고 감성적인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에 친근함을 입히고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행정과 산업 전반에 감성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15일 울산시 5개 구·군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각 지자체들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캐릭터를 만들어 홍보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중구의 ‘울산큰애기’는 울산 방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씩씩하고 따뜻한 울산 여성을 상징한다. 남구의 ‘장생이’는 귀신고래를 형상화해 고래도시 이미지를 강조했고, 동구의 ‘마니·고미·도리’는 말·곰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