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사망자가 128명에 이르렀다. 주민 약 200명은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 보수공사 과정의 인화성 자재 사용 여부를 두고 당국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지난 28일 로이터·AP통신과 사우스차이나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가 94명으로 늘었다. 수색·구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실종자가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탈출 주민들 사이에선 화재 경보...
남원·위미남여의용소방대는 지난 22일 과수원과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취약 시기 불법 소각 기동순찰을 실시했다.이날 대원들은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 점검과 화재 위험 요소 예찰, 현장 안전 조치 등을 추진하며 농촌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소각에 따른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충북 옥천소방서는 19일 옛 충북인력개발원에서 요양병원 화재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추진했다.이날 훈련은 요양병원 등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시설의 화재 발생 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사전 각본 없이 단계별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재 발생 및 상황전파,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판단회의 등을 수행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임시의료소를 운영하며 환자를 분류하고 이송하는 등 응급의료 훈련도 병행해 요양병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소래포구 어시장 일대 화재 취약 구역을 집중 점검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중장기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최근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박종효 남동구청장, 안광균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상인회
서산소방서는 자력대피가 어려운 돌봄공백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119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화재 발생 시 119종합상황실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즉시 화재 사실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피를 안내하는 맞춤형 안전지원 제도다. 화재 신고가 접수되면 상황실에서 화재 발생 위치와 대상자의 주소를 대조해 일치할 경우, 피난 안내 문자 발송과 함께 직접 전화로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초기 대피 지연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
대구 중부소방서가 겨울철을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13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은 이동식 난로 등 전열 기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전날인 지난 12일 서문시장 한 상가에서 가스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났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대형 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도내 현장 안전점검을 지시했다.박 지사는 1일 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고층 아파트 등 주거 밀집 지역 화재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겨울철이니 화재 위험이 높은 공사장, 리모델링 또는 신축 현장에서 즉각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락, 화재, 동파 등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해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전체 연면적 2000㎡ 이상의 26개 건설 현장이다. 천안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실태 적정 여부, 폭설·강풍 시 흙막이 붕괴·침수 우려 유무, 공사장 주변 옹벽 및 담장·경사지 붕괴 위험 여부, 공사관계자의 배치 및 안전조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
"처음엔 그저 폭죽 소리인 줄 알았어요. 아파트 단지 전체가 보수 공사 중이어서 주민 대부분이 창문을 닫아뒀고, 그래서 화재 경보도 듣지 못했습니다."수십 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여겨지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웡 푹 코트' 아파트에서 가족과 40년 이상 살아온 60대 여성 응은 26일 오후 화재 상황을 떠올리며 AFP통신에 이렇게 말했다.그는 200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19층에서 살다가 화재 발생 후 황급히 대피했다.60대 남성 위엔도 "이 동네에는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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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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